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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갤럭시링·XR기기 수혜…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19일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에 대해 삼성전자 갤럭시링(헬스케어)과 메타(XR)기기 출시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3.3%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750원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전날(18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링 관련한 신규 매출이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새로운 XR기기를 출시할 예정으로 추가 매출도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인 ‘갤럭시링’을 공개하며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링은 건강, 수면 등 다양한 신체 정보를 측정,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스마트폰과 연결성을 확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플렉스는 R/F PCB형태 메인 기판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며 “평균공급단가가 높아서 올 하반기와 내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애플은 오는 2월 2일(현지시각)에 MR헤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새로운 XR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차세대 XR기기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모빌리티 기기로 확장해 장기적으로 의료, 산업용 분야에 적용후 메타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터플렉스는 다층형태의 R/F PCB를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24의 경우 구글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와 생성형 편집 등 새로운 온디바이스AI 적용으로 고가 모델인 울트라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연성PCB) 매출이 확대돼 수익성 호조로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인터플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지난해(231억원 추정) 보다 67.9%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휴대폰 중심에서 헬스케어, 메타향 관련 매출 증가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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