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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 높아…목표가↑”-NH

NH투자증권이 16일 한국전력23,900원, ▼-350원, -1.44%에 대해 동절기 안정적인 연료가격으로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추가 원전 도입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690원이다.

이민재 연구원은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탈원전 정책 이전 밸류에이션 수준인 0.4배로 상향했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8조3000억원에서 8조7000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원전 이용률은 2.4%포인트 증가한 85%로 추정되는데 월 평균 4.8대, 총 1420일 계획예방정비가 예정돼 있다”면서 “연결기준 2023년 인건비는 전년 대비 약 4.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낮아진 연료비까지 감안하면 향후 점진적 이익 개선은 분명하지만,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 없이는 목표 수준까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힘들 것”이라며 “한국전력이 매년 회사채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여전히 하반기 이후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전력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2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1조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5000억원을 대폭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4분기 원전 이용률은 87%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4분기 계통한계가격(SMP)은 11월 이상고온과 12월 혹한에도 킬로와트시(kWh) 당 129원으로 지난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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