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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내부자 매수 강한 치포틀레, 비싸지만 미래는...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1월 5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내부자 매수가 알파와 오메가는 아니지만, 상당한 내부자 매수가 있다면 이는 분명 주목할만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NYSE--CMG)에 대한 대규모 내부자 매수에 대해, 그리고 이 특별한 레스토랑 체인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지난 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치포틀레가 어떤 실적을 냈는지 알면 놀랄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 영향에도 불구하고, 작년 치포틀레의 실적은 부리토에 대한 미국인의 식욕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치포틀레 로고 / 이미지 : 치포틀레 홈페이지>

■ 치포틀레 주식을 먹어 치운 내부자

퍼싱스퀘어 캐피털매니지먼트(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 설립자 겸 CEO 빌 애크먼(Bill Ackman)을 포함한 거액 투자자들이 치포틀레에 투자하고 있다. 전설적인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애크먼이 최근 치포틀레 주식을 보유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는 고무적인 사실이며, 치포틀레 이사 그레그 엥글스(Gregg Engles)가 내부자 매수를 했다는 것 역시 고무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엥글스는 지난 12월 무려 180만 달러를 투자해 치포틀레 주식 800주를 매수했다. 그리고 그의 부인 몰리 엥글스(Molly Engles)도 17만 6,000달러 상당의 치포틀레 주식 77주를 매수했다. 치포틀레 주식 매수는 엥글스 가족 차원의 투자임이 분명하다.

엥글스 가족이 치포틀레의 미래를 믿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작년 3%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체인이 여전히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했다고 해서) 이들을 탓할 수는 없다. 또한 치포틀레가 2024년 한 번 이상 가격을 인상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그리 반기지는 않는다 해도--이런 가격 인상에 익숙해졌다. 게다가 치포틀레는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인상적인 것은 이 식당사업자의 2023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조정이익도 19.5%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미지 : 치포틀레 홈페이지>

■ 젊은 고객들에 여전한 인기

작년 1,400달러에서 2,200달러로 상승한 치포틀레 주가는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있지만, 싸지는 않다. 그러나 치포틀레는 젊은 고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

TD 코웬(TD Cowen)의 애널리스트 앤드류 찰스(Andrew Charles)가 치포틀레 강세론을 주장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는 얼마 전 치포틀레에 대해 시장상회(Outperform) 의견을 냈다. 찰스는 MZ세대 같은 젊은 소비자들이 식품 원산지에 대해 보다 높은 투명성을 요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치포틀레는 이런 식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찰스는 젊은 세대의 기호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치포틀레의 잠재력 사이에 연결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MZ세대는 구매력의 절정기에 들어서고 있고, 우리는 젊은 소비자들이 식당을 결정할 때 식품의 투명성(요컨대, 내가 먹는 음식에 무엇이 들어있는가?)을 중시하거나 매우 중시할 가능성이 6.6%p높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젊은 고객들은 이미 상당한 구매력을 갖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미래를 내다보는 선행투자자라면 지금 현재 비싸 보여도 치포틀레 주식 매수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

■ 치포틀레 주식: 단 한 주라도 좋다

치포틀레 주식은 결코 싸지 않다. 그러나 고객들이 치포틀레의 가격 인상을 용인하는 한 더 상승할 수 있다. 또한 모멘텀에 집중하는 매매자들에게 치포틀레 주식은 2024년 완벽한 레스토랑 주식으로 보일 것이다.

2023년 말 치포틀레 주식은 우수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투자자들은 보다 현실적인 기대를 해야 할 것이다. 올해 치포틀레 주식이 작년의 반 정도만 상승해도 이는 꽤 인상적인 실적이 될 것이다.

또한 치포틀레는 MZ세대의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장기적인 기회도 보유하고 있다. Covid-19 펜데믹이 시작된 후, 젊은 세대는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선택을 고민해야만 했다. 이들은 그들이 소비하는 식품을 포함해 구매하는 제품들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요구했다. 치포틀레는 향후 경제의 주도세대가 되면서 부가 증가할 이런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어필했다.

억만장자가 아니라도 좋은 방법은 있다. 치포틀레의 미래 성장에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애크먼이나 엥글스 같은 거액 투자자가 될 필요는 없다. 단 한 주의 치포틀레 주식만 매수해도 좋고, 좀 더 여유가 있다면 그 이상 매수해도 좋다.

결국, 다시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 해도 치포틀레는 기업으로서 계속 성공가도를 달릴 것이다. 따라서 치포틀레를 조금 베어 물고 맛있는 장기 수익을 기다리는 것을 주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끝>

* 출처: 데이비드 모아델(David Moadel), 금융 칼럼니스트, "An Insider Devoured $1.8M of Chipotle Stock: Should You Take a Bite?," 2024년 1월 5일, https://www.valuewalk.com/an-insider-devoured-1-8m-of-chipotle-stock-should-you-take-a-b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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