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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중국 이커머스 물량 증가에 목표가↑”-하이

하이투자증권은 3일 CJ대한통운81,900원, ▼-1,000원, -1.21%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배세호 연구원은 “중국발 직구 물량의 가파른 증가로 지난해 4분기부터 택배 물동량이 증가해 멀티플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한국 물류센터 진출과 CJ대한통운 전사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도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CJ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은 지난해 1분기 346만박스에서, 4분기 1200만박스 수준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지난해 보다 60~80%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사 물량 증가와 중대형 화물의 디마케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올해 택배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3%대 성장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직구 수요 증가에 맞춰 인천 ICC 처리능력을 기존 분기당 500만~600만박스에서 2~3년내 3배 확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고객사 택배 단가를 동결했지만, 소형화물 비중 확대와 이커머스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소형화물 비중이 올해도 80%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봤다.

특히 “올해 본격적으로 당일배송, 일요배송 서비스가 실시되며 이커머스 부문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올해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258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4%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9% 늘어난 1280억원으로 추정했다.


<자료>CJ대한통운,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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