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하이브195,200원, ▼-8,300원, -4.08%에 대해 내년 음원 부문 실적 우려와 달리 BTS의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군백기)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BTS 입대 전, 팬들과의 소통에서 준비해 놓은 계획들에 대해 언급했는데, 최근 입대한 멤버 4인 중 솔로 음반 2회 발매, 내년 6월 제대 예정인 진의 솔로 음반 발매 1회를 예상한다”며 "내년 음반 부문 실적은 우려와 달리 BTS 군백기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이브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717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늘어난 929억원으로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4분기 음반·음원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바이팬스·주문제작형 출판서비스(POD) 호조, BTS 다큐멘터리 8회분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음반·음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3426억원이 예상된다. 그는 “4분기 컴백한 TXT, 엔하이픈, 세븐틴, 정국 모두 앨범 판매량이 성장했고, 뉴진스의 ‘GOD’과 르세라핌 의 ‘Perfect Night’이 해외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공연 부문은 세븐틴 일본 공연 모객수가 51만5000명을 기록하는 등 4분기 최대 모객수는 약 69만7000명으로 추정했다. 공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1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MD 부문 매출은 1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하고, 콘텐츠 부문은 654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