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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 헤지펀드 열전 More Money than God in 2010
헤지펀드 열전 More Money than God in 2010
- 부제: 신보다
돈이 많은 금융시장의 제왕들
지은이: 세바스찬 말라비
Sebastian Mallaby
옮긴이: 김규진, 김지욱 / 감수: 오인석
출판사: 에프엔미디어 /
2023-12 / 615쪽 / \30,000
헤지펀드의 역사와 창업자부터 명성이 높은 헤지펀드들의 탄생과 성공, 실패
사례 등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 뒤에 붙인 엄청난 주석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저자의 수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아쉬운 점은 독해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이해력 부족이 문제겠지만 거친 번역에도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가끔 저자가 글을 난해하게 쓰는
통에 그런 경우도 있다고 들었지만, 하여튼 독후감을 써야 할 책을 간단 읽었다는 자국만 남기기 위해
밑줄 친 글 몇 문장만 옮깁니다. 몇 년 후에 다시 읽을 때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앨프래드 윈즐로 존스
- 최초의 헤지펀드 매니저
베를린의 마르크스주의 노동자학교에서 공부.. '레닌주의'라는 반나치 단체에서 활동
48세에 10만 달러(친구 4명, 6만 달러 + 자신 4만 달러)를
모아 설립
1950년대~1960년대에
걸쳐 대단한 수익률을 올릴 헤지펀드를 설립
- 1949년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1968년에 48만 달러가 됐음 - 연복리수익률: 22.6%
투자자들의 감정이 주가 추세를 만든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낙관주의를 형성해서 주가가 더욱 상승하고 낙관주의가 더 커진다. 이런 피드백 고리(feedback loop)가 주가 상승 추세를 형성하며 이를 따라가면 수익을 얻게 된다.
단, 진정한 기술은 피드백 고리가 주가를 지속 불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려서 탐욕이 공포로 바뀌고 시계추가 반대로 움직이기 직전, 즉 투자심리가 반전되기 전에 빠져 나오는
데 있다.
미국 주식시장
1960년대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가 주도
1970년이 되면서 기금연금 수혜 인구가 3배 이상 증가
- 연기금 자산은 1300억
달러에 달했고 매년 140억 달러씩 증가
- 이에 반해 개인들은 직접 투자하던 주식을 팔아서 자산운용사에
맡겼다.
차익거래의 한계 - 폴 튜더 존스
투기자들이 여론에 도전할 힘이 없기 때문에 시장은 펀더멘털 가치에서 괴리되어 움직일 수 있고, 추세는 합리성을 벗어나는 수준을 넘어서도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남들보다 많은 자본과 용기를 갖춘 트레이더라면 시장에 잠복해 있다가 시장을 깨워서 몽유병에서 벗어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가 새 추세를 시작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수익을 얻을 것이다.
헤지펀드의 보수 체계
업계 태동기에 앨프리드 존스는 운용보수를 청구하지 않고 투자 성과의
20%만을 요구했다.
스타인하트 같은 2세대 헤지펀드는 운용보수 1%와 성과보수 20%를 요구했다.
이제 1990년대 초의 광분한 붐 시기에는 인기 있는 신규 펀드들이 2%와 20%를 요구했다.
* 제임스 사이먼스의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운용보수 5%에 성과보수를 50%까지 요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대단한 욕심/ 저라면
절대 맡기지 않겠지만 이를 맡기는 사람들 대부분은 기관/연기금 등 남의 돈
헤지펀드 - 고결하지 않은 사업
나는 내 일이 근본적으로 고결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유한
사람을 더 부유하게 만든다는 생각은 내 영혼의 내면에 와 닿지 않습니다.
- 마이클 스타인하트/
1987년 <기관투자가> 인터뷰
LTCM 붕괴에서 얻은 진정한 교훈
LTCM의 위험 접근 방식이 너무 단순했다는 것이 아니다. 위험을 정확하게 평가하려는 모든 시도는 어쩔 수 없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타어거펀드를 해산하는 줄리언 로버트슨
존, 1982년부터 타이거에 투자했던 아무개에게서 편지를 받았는데
믿어지나? 집을 사려고 한대. 환매를 요구해. 나에 대한 믿음을 잃었어.
- 1990년대말, 줄리언
로버트슨이 존 그리핀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거칠고 제멋대로인 기술주 광란의 한복판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사이
다른 모든 종목이 붕괴했습니다. 이런 이분법을 본 적이 없습니다. 조정이
있을 것입니다.
- 1999년 12월
타어거펀드 주주서한
여러 달 동안 터널 끝에 빛이 있다고 장담해왔지만 기다리다 지쳤다. 이성적인
평가수단이 '마우스 클릭과 모멘텀'에 자리를 내주고 물러났다. 더는 비난을 이겨낼 뚝심이 없다.
- 2020년 3월
타이거펀드 주주서한
줄리언 로버트슨이 운용한 타이거펀드 실적
1980년 5월 창립부터 1998년 8월의 정점까지 연평균 수익률 31.7%(*)를 달성했고 1999~2000년 3월 해산할 때까지 부진한 실적을 포함해도 연평균 수익률은 26%
* 수수료 공제 후 실적 / 동 기간 S&P500지수 상승률은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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