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SK디앤디7,510원, ▼-160원, -2.09%가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2조5000억원을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SK디앤드와 한화 건설부문이 공동 시공을 맡고, 운영은 준공 후 20년간 한국남동발전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지난 8월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 착공되면 SK디앤디의 해상풍력 관련 매출이 본격화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디앤디가 씨앤아이레저산업, 대우건설과 공동 추진 중인 굴업도 해상풍력 사업도 지난 5월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했다”면서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면 오는 2025년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등을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연료전지발전 매출이 성장해 관련 매출이 약 145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칠곡에코파크와 더불어 이번달 약목에코파크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며 “충북 보은과 파주 에코그린 등의 연료전지발전 착공 등이 내년에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지속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내년 3월 1일에 신재생에너지·ESS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하면서 분할신설회사 에코그린 ESS 사업을 활용해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