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6일 BGF리테일119,800원, ▼-3,500원, -2.84%에 대해 4분기 실적 회복과 함께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1100원이다.

BGF리테일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8% 늘어난 58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전분기 부진했던 동일점 성장률 개선과 신규 출점 효과로 외형 성장률은 다소 회복될 것”이라며 “담배 매출 비중 축소와 상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이 18.3%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개선이 예상되지만, 임차료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2.8%로 같은 기간 0.1%포인트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과 함께 소비심리 약화 등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로 인해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내년에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양호한 업황 모멘텀과 함께 간편식 카테고리 상품 차별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 등의 노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올해보다 6.5% 늘어날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 성장할 2801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증대됐다”며 “내년에도 지속될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