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콘텐트리중앙10,140원, ▼-960원, -8.65%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680원이다.

이화정 연구원은 “미국 배우 조합 파업까지 종료되며 영업 최대 방해 요인이 드디어 해소됐다”면서 “목표주가 산정 기준시점을 할리우드 파업 종료에 힘입은 영업 정상화 효과가 온기 반영될 내년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부문의 경우 자회사 윕(Wiip)의 영업 재개로 적자폭 축소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극장 부문은 ‘듄2’ 등 미뤄졌던 기대작 개봉에 힘입은 박스오피스 실적 회복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콘텐트리중앙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23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방송 부문은 영업적자 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캡티브 방영 횟수가 32회에 그치고, 자회사의 경우 할리우드 파업의 마지막 여파로 인해 영업적자 50억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극장의 경우 영업이익 76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할리우드 기대작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배급한 ‘서울의 봄’이 3일만에 150만명으로 손익분기점 관객 수의 3분의 1을 채운 상황이며 입소문 덕택에 흥행 장기화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실내놀이터의 경우 영업이익 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해외지점 성과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출점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