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에게 계속 배우고자 하는 깊은 열정과 멈추지 않는 지적 호기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도서 『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의 저자인 가우탐 바이드는 투자에서 모든 지식은 누적되는 것이며, 오늘 노력해 얻은 통찰이 미래의 언젠가 우리에게 뜻밖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이드는 “노력할수록 운은 더 좋아진다”는 말에 내포된 진실을 강조합니다. 한 기업을 평가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한 후에 결국 그 기업을 포기하게 되었다 해도, 이는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우리가 그 기업에 대해 얻은 통찰은 우리의 정신적 데이터 뱅크에 저장되고, 그렇게 저장된 통찰은 우리의 무의식을 변화시켜 미래에 유사하거나 관련된 기회가 나타났을 때 적절히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미 그 배경과 맥락을 알고 있고, 그 기회를 더 빠르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얻는 성과는 과거에 쏟은 노력의 결실입니다. 워런 버핏은 실제로 주식을 매수하기 수십 년 전부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IBM 보고서를 읽어 왔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의 기회는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이런 기회들을 이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행동에 옮길 태세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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