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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Outliers: the Story of Success

아웃라이어 Outliers: the Story of Success in 2008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

옮긴이: 노정태 / 감수자: 최인철

출판사: 김영사 / 2009-01 / 352/ \13,000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타고난 재능(높은 IQ) 덕분이 아니라 태어난 시대적 배경, 가족, 생활 환경, 심지어 태어난 달에 따른 기회의 불균형 등 행운이 따라야 하며 당연히 본인의 엄청난 노력/훈련이 필요하다.

 

재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재능을 완전히 꽃 피우기 위해서는 기회와 노력과 행운이 필요하다.

- 인터넷, 컴퓨터에 접촉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빌 조이, 빌 게이츠의 성공, 많은 연습/공연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에 성공한 모짜르트, 비틀스 등도 예외가 아니다.

-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성공한 오펜하이머와 지독하게 가난하고 아버지가 모두 다른 4형제 중 첫째로 태어난 나쁜 환경탓에 재능을 펼치지 못한 크리스 랭건을 비교하면서 환경, 결국 운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 일반적인 기회를 가질 수 없었기 때문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분야로 진출함으로써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변호사 조셉 폴롬도 있습니다.

 

감수자: 최인철

2006년 5월 27일 17:30 뉴욕 메리어트 호텔 Broadway Ballroom 말콤 글래드웰 강연 참석

 

- 어린 시절의 천재성은 어른이 된 후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 성공은 무서운 집중력과 반복적 학습의 산물이다.

2008년 출간된 이 책은 글래드웰의 지적 진화를 증명한다.

 

[블링크 Blink in 2005]_ 직관적 판단의 위력을 다룬 '개인'에 관한 이야기 / 상상력을 자극하는 심리학 연구들을 소개해서 독자들을 흥분만 시켰다

[아웃라이어]_ 개인을 넘어선 '문화'에 관한 이야기 / 우리들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한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탁월함과 성공, 천재성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글래드웰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있어 천재적이다.

* [티핑포인트 the Tipping Point in 2001]는 어떤 생각이 집단을 움직이는가에 대한 책이다.

- 2005년 인터뷰/ [블링크]에서 인용

 

글레드웰에 따르면 아웃라이어가 되는 데 필요한 제1요인은 천재적 재능이 아니라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쉼 없는 노력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사례를 마치 흥미로운 소설을 읽듯이 읽어나가면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음으로써 자신의 뇌에 각인시킴으로써 내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할까요?

 

옮겨두고 싶었던 사례 2가지

 

로제토의 수수께끼

1882년 이탈리아 산골 마을, 로제토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주를 시작했고 뉴욕으로부터 145KM 떨어진 펜실베니아 뱅고어 인근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후 로제토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곳으로 이주했고 결국 인구 2천명의 '로제토'로 불리는 마을을 만듭니다.

 

1950년대 후반 스튜어트 울프라는 의사가 이웃마을에 와서 머물다 지역 의사로부터 '로제토' 마을에는 심장마비 환자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1961년부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합니다.

식습관, 운동, 흡연, 유전, 지역 특성 등에 대해 조사했지만 특별히 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로제토' 마을을 거닐다 우연히 그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 로제토 사람들이 건강한 비결?

 

* 건강의 비결은 즐거운 일상

로제토 마을에는 한 지붕 아래 3대가 모여 사는 집이 꽤 많았고 나이든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다. 또한 그들은 카르멜산의 성모교회가 사람들을 결속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욱이 고작 2천여명이 사는 마을에 시민 모임이 22개나 되었고, 이들 공동체의 평등주의적 정서가 부유한 사람들로 하여금 거들먹거리지 못하게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남부의 농노문화를 펜실베니아 동부 언덕으로 옮겨운 로제토 사람들은 현대사회의 압박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기에 충분할 만큼 강력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했던 것이다.

한 마디로 로제토 사람들은 스스로 만들어낸 언덕 위의 작은 세계 덕분에 건강할 수 있었다.

 

그들은 제 수명을 다하고 늙어서 죽었다. 그게 전부다.

These people were dying of old age. That's it.

 

한국의 윗사람에 대해 무조건 복종하는 권위적인 문화의 폐단

- 1997년 8월 5일 새벽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가 일어나는 과정에 대해 매우 자세히 살펴보고 윗사람에 무조건 복종하는 한국의 문화가 빚은 불행한 사고라는 점을 밝힙니다. 지금 생각해도 끔찍했던 이 사례는 접어두고 이런 한국의 문화를 깨뜨림으로써 국가대표 축구팀을 2002년 월드컵 4강에 올린 신화를 만든 히딩크 감독에 대한 얘기를 옮깁니다.

 

히딩크가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선수들은 훈련 중에도 서로 대화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밥을 먹을 때도 자기들끼지 몇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섞이려 들지 않았다. 그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던 히딩크는 며칠 후 선수들을 모아놓고 파격적인 지시를 한다.

 

"나이가 많건 적건 선수끼리는 무조건 반말을 한다. 밥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엄격한 위계질서 속에서 살아온 선수들에게 히딩크의 말은 그야말로 '황당 선언문'이었다. 잠시 정적이 흐르던 찰나, 대표팀의 막내 그룹이었던 김남일이 최고참 선배인 홍명보에게 한 마디 툭 던졌다.

 

"명보야,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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