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25일 레인보우로보틱스136,100원, ▼-1,000원, -0.73%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윤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로 산출한 내재가치를 바탕으로 제시한다”면서 “로봇 부품과 SW 등 다양한 원천 기술력을 내재화해 다양한 로봇 플랫폼 개발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에 대한 부담이 존재할 수 있지만, 단기 관점이 아닌 중장기 관점에서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사족보행로봇(RBQ)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각각 서빙 로봇과 물류 로봇(AMR)을 출시하며 로봇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협동 로봇 사업을 주축으로 서빙·물류 로봇을 추가적인 수익원으로 확보하며, 장기적으로 이족 보행로봇까지 모든 로봇 플랫폼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의 2대 주주인 삼성전자와의 협력 관계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지난 8월 삼성웰스토리와 급식 자동화 MOU를 체결했는데, 양사간 기술 협력 및 삼성전자의 공장 자동화에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활용 등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현재 다수의 정부 지원 과제와 내부 수행 과제를 통해 로봇 HW 및 SW 업그레이드, 부품·부착물(그리퍼 등) 개발을 통해 로봇 기술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핵심 기술 고도화가 전 제품군의 성능 개선 및 기술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