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8일 코스맥스144,000원, ▲14,100원, 10.85%에 대해 비수기인 3분기에도 견조한 매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5700원이다,

정지윤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에 대한 보수적 입장은 고수하지만, 미국의 빠른 수익성 개선과 동남아 및 러시아 지역의 고성장은 긍정적 포인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 중추절을 기점으로 단체 관광객 유입과 헬스앤뷰티(H&B) 채널 활성화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국내 법인 매출 성장률을 각각 22%, 11%로 수정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49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 늘어난 36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는 해외 법인이 관건일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쇼핑 페스티벌 재고 축적 강도, 신규 고객사 유치 등에 따라 추가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법인은 2년 전부터 제조자개발생산(ODM) 타깃 비즈니스로 전환하면서 ODM 매출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올 1분기 70%, 2분기 75%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미국 LA 영업사무소를 오픈해 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기존 누월드 공장 생산시설과 인력이 색조에 집중돼 있어 향후 기초 생산공정 효율화 시 하반기 내 영업이익 기준 월 손익분기점(BEP) 도래 가시권 내에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