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8일 휴비츠9,800원, ▼-150원, -1.51%에 대해 안과용진단기 OCT의 고성장세와 신사업 구강스캐너 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휴비츠는 2분기 매출액 319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13.4% 증가한 실적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분기 첫 300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이어갔고, 지난해 17.4%를 상회하는 18.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 역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안과용진단기(슬릿램프, OCT 등) 부문 매출이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OCT의 고성장세가 전사의 양호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관계사 오스비스(의료기기 유통)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을 공개했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추가하고 있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훌륭한 실적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오스비스는 지난 3월 독일 쾰른의 세계 최대 치과의료기기 전시회(IDS 2023)와 6월 서울에서 열린 SIDEX 2023에 참가해 3D프린터를 비롯해 개발 막바지 단계의 밀링머신, 구강스캐너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제품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검안기에서 렌즈가공기로, 안경 장비에서 안과용 의료장비로, 안과에서 치과로 신제품군을 추가하는 ‘성장의 DNA’를 입증하고 있다”며 “최근 휴비츠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안과용진단기 OCT의 고성장세에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