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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 이대호, 여의도 선수들의 비밀 in 2023
여의도 선수들의 비밀 in 2023
지은이: 이대호/ 와이스트릿
대표
출판사: 트러스트북스 /
2023-07 / 307쪽 / \18,800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가 6천명이 넘을 정도로 광범위한 인맥을
자랑하는 이대호 대표가 증권가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 특히 일반인들이 전문가(선수?)들을 대할 때 주의해야 할 내용 위주로 정리한 책입니다.
기자 출신으로 인터넷 언론사, ‘와이스트릿’의 대표이며 KBS 라디오 진행자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대호 대표는, 저에게는, 기자라는 호칭이 아직은 더 편한데요. 머니투데이 기자 시절인 2019년에 연락 받은 적이 있고 2023년 2월 와이스트릿 인터뷰에 한 차례 참여하면서 숙향도 이대호의 6천명 중에 포함되었습니다.
지난 달 만났을 때 저자 사인이 담긴 이 책을 선물 받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름 주식쟁이로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들었거나 경험 혹은 짐작했던 일들에 대해, 그랬었구나~ 하는 식으로 확인 또는 실제를 알게 되었는데요. 흥미롭게 읽은 것에 비해 밑줄 친 글은 많지 않았습니다.
선행매매
리딩방의 가장 큰 문제는 선행매매다. 쉽게 말해 자신들이 먼저 해당 종목을 매수해놓고 회원들에게 추천한 뒤 주가가 올랐을 때 고가에 매도하는 행위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에널리스트가
보고서 발간 전에 미리 자기의 계산(자산)으로 주식을 사두었다가
리포트 발간 이후 주가가 떴을 때 매도하는 경우도 선행매매에 해당된다.
자산운용사의 경우 펀드매니저가
자기 계산으로 특정 종목을 미리 사두었다가 고객들의 자금으로 해당 종목을 펀드에 담으면서 주가를 들어 올리고, 자신이
보유하던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도 선행매매다.
돈이 걸린 세계에서는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급 만능주의
일각에서는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라면서 수급의 중요성을 엄청나게 강조한다. 뉴스와 공시 등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주식을 사줄 사람이 없으면 주가는 오르지 못하고, 재료가 없어도 주식을 사줄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오를 수 있다는 진리를 역설하기도 한다.
어찌 보면 이런 사람들은 '수급 만능주의'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 이런 투자자들은 단기투자 성향일 것이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중단기)시세 = 돈 + 심리
-> 벤저민 그레이엄: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투표기 장기적으로는 체중계
공시의 딜레마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Sell on the News.
호재든 악재든, 주가에는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 되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로 확정되면 주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부르짖었던, 페타꼼쁠리(기정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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