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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버핏이 주택건설회사에 투자한 이유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3년 8월 22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 2023년 2분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의 3개 주택건설회사에 투자했다.
● 그 3개 주택건설회사는 DR 호턴(D.R. Horton), NVR, 그리고 레나(Lennar)이다.
● 금리 인상과 신규 건축 둔화에도 불구하고 버핏이 주택건설회사에 투자한 것은 주택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매 분기 13F 보고서를 제출하는 펀드들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열심히 기다리는 것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13F 보고서다. 2분기 이 오마하의 현인은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 상당한 조정을 가했다. 그런 조정 중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NASDAQ--ATVI) 지분을 70% 줄이고, 옥시덴털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NYSE--OXY) 보유량은 5% 늘렸다는 것이다.

*13F 보고서(Form 13F): 미국 주식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이 매 분기 미국 증권선물거래위원회에 보고하는 보고서. 포트폴리오 구성 현황 등이 포함됨.

그러나 정말 주목을 끈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특히 주택건설회사들의 지분을 신규 매수했다는 것이다. 2분기 버크셔 해서웨이는 약 8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의 3개 주택건설회사에 신규 포지션을 구축했다. 버핏이 같은 업종에 속한 여러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에도 버핏은 항공, 은행, 그리고 철도산업에서 이런 식으로 투자한 적이 있다.

버핏의 기준에서 볼 때, (주택건설회사들에 대한) 이 최초의 투자 지분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긴 하지만, 우리도 이 전설적인 투자자를 따라 미국 주택건설회사에 투자해야 할까?

<이미지: 레나 홈페이지>

버핏이 신규 투자한 주택건설회사들

1. DR 호턴(D.R. Horton: NYSE--DHI)
2분기 버핏이 매수한 3개 주택건설회사 중 가장 큰 회사는 DR 호턴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약 7억 2,650만 달러를 투자해 DR 호턴 주식 약 600만 주를 매수했다. DR 호턴의 시가총액은 396억 9,000만 달러이며, PER은 8.34배로 매력적인 수준이고, 배당수익률은 0.85%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DR 호턴의 주가는 32% 가까이 상승했다.

DR 호턴은 미국 여러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의 주택건설업체로 여러 시장과 주에서 토지의 획득 및 개발, 그리고 주택의 건축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DR 호턴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듀플렉스, 트리플렉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기지금융, 부동산 권리보험(title insurance), 주택 검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켓랭크(MarketRank): 마켓비트(Marketbeat.com)가 주요국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식 관련 항목들을 평가한 점수(5점 만점)와 그 순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재고가 적은 현재의 주택 환경으로 인해 DR 호턴은 19명의 애널리스트 평가 기준으로 '점진적 매수'라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애널리스트의 컨센서스 목표가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15.51% 상승 여력이 있는 135.50달러이다.

2. NVR (NYSE--NVR)
2분기 버크셔 해서웨이는 7,100만 달러 상당의 NVR 주식 11,000여 주를 매수해 3개 주택건설회사 중 두 번째로 많은 투자를 했다. NVR의 주가도 DR 호턴과 같이 올해 약 32% 상승했다. NVR의 시가총액은 198억 2,000만 달러이며, PER은 12.98배이다.

NVR은 미국 시장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반 주택건설회사로 주택건설과 모기지금융의 2개 사업 부문을 갖고 있다. 라이언 홈스(Ryan Homes), NV홈스( NVHomes), 허트랜드 홈스(Heartland Homes)의 브랜드로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의 건축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4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준으로 평가 의견은 '점진적 매수'지만, 이들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7% 낮은 5,650달러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4명의 애널리스트 중 3명은 매수, 1명은 매도 의견을 냈으며, 이들의 목표가 상단은 7,200달러, 하단은 4,400달러였다.

3. 레나(Lennar: NYSE--LEN.B)
2분기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세 번째이자 마지막 미국 주택건설회사는 레나이다. 2분기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는 1,720만 달러를 투자해 레나 Class B(LEN.B) 우선주 152,572주를 매수했다.

레나의 시가총액은 306억 2,000만 달러로 Class B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1.41%, PER은 7.27배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레나 보통주(LEN)는 약 30% 상승했다.

레나는 주로 '레나(Lennar)' 브랜드로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의 주요 주택건설회사 중 하나이다. 레나는 주택건설 동부(Homebuilding East), 주택건설 중부(Homebuilding Central), 주택건설 텍사스(Homebuilding Texas), 주택건설 서부(Homebuilding West), 금융서비스, 멀티패밀리(Multifamily) 그리고 레나 기타 부문을 포함한 여러 사업 부문을 통해 사업을 하고 있다. 연립 및 분리형 단독주택의 건축과 판매, 주거용 토지의 구매, 개발, 판매에 종사하고 있다.



레나 보통주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은 상당한 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15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기준으로 할 때, 목표가 컨센서스는 127.20달러로 현재 주가 수준에서 8.72% 상승 여력이 있다. 그러나 DR 호턴과 NVR에 대해서는 점진적 매수 의견인데 반해, 레나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보유' 의견이다.

버핏은 지평선을 바라보고 있다
주택건설업체는 버핏의 투자전략 중 대표적인 가치전략에 속한다.

금리 상승으로 주택건설업체들의 모기지 비용이 증가했고 신규 주택건설이 크게 둔화되었지만, 버핏은 '감소한 주택 재고'와 '2024년 이후 낮아지는 모기지 금리'의 통합 효과를 기대하면서 이 두 요인이 만나는 저 멀리 지평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버핏의 기준에서 볼 때, 주택건설업체에 대한 매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긴 하지만, 향후 몇 달과 몇 분기 그가 이 주식들을 계속 추가 매수할 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 <끝>

* 출처: 마켓비트(MarketBeat), "Buffett Just Bought These 3 Stocks: Should You Invest Too?" 2023년 8월 22일, https://www.valuewalk.com/buffett-just-bought-these-3-stocks-should-you-invest-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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