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4일 원텍6,990원, ▼-90원, -1.27%에 대해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920원이다.

권명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올리지오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레이저 장비 역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년 예상 매출액은 1757억원, 영업이익 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0%, 38.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한 30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5.7% 늘어난 126억4000만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했고, 올리지오의 소모품(Tip)의 매출 성장이 이어진 덕분이다.

권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올리지오, 남미와 중국에서는 레이저 장비인 라비앙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데다, 소모품의 이익률이 높고 가격의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밝혔다.

올 하반기에도 성장을 기대했다. 상반기 고주파 제품인 올리지오를 국내외 433대 판매했는데 상반기에 국내 판매됐던 제품의 경우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소모품 사용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해 10월 올리지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하반기 미국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The Aesthetic Show에 참석해 올리지오와 피코케어 마제스타 등을 공개했으며, LA의 힐튼 에너하임에도 50여명의 의료진을 초청해 ‘올리지오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연내 올리지오의 브라질 인허가 취득도 기대된다”며 “브라질 내 이미 리비앙 등 레이저 장비 판매를 통해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인허가 이후 조기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