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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워크] 레벨 3 자율주행, 대중화엔 시간 필요

편집자주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3년 8월 8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최초 레벨 3 인증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과 미국에서 SAE(미국자동차공학회: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 레벨 3 자율주행차 기술을 공개하면서 자동차시장의 모든 관계자는 이제 “그렇다면, 이 기술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 대중시장으로 유입될 것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최근 보고서 “자율주행차, 로보택시, 센서 2024-2044(Autonomous Cars, Robotaxis and Sensors 2024-2044)”에서 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여러 번 말한 것처럼,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고급 세단 S-클래스는 미래 승용차 기술 측면에서 선구자이자 트렌드세터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항상 신기술을 채택한 선구자는 아니었을지는 몰라도(사실 레벨 3 차량에서 기술적으로는 일본의 혼다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앞선다), 새로운 기능들을 다듬고 산업의 발전속도를 정하는 상징적인 자동차회사인 것은 분명하다. S-클래스는 독일과 미국에서 레벨 3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이제 미국 운전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페달에서 발을 떼고, 운전에 신경을 안 써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벨 3 시스템, 아직은 최고급 사양

다른 업체들도 곧 레벨 3 클럽에 합류할 것이다. 테슬라, GM, 포드 모두가 미국 고속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이들 중 레벨 3 인증을 받은 것은 아직 하나도 없다. 이는 운전자가 차량 작동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차량에 대한 책임은 항상 운전자에게 있으며, 사고가 날 경우 (운전자가 아니라) 주행한 차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아직 법정에서는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는 ‘레벨 3 인증 차량’을 보유하게 되었기 때문에, 자동차(그리고 그 제조사)가 사고의 책임을 지는 일도 곧 벌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자율주행 차량들도 아직은 주류 차량은 아니다. 테슬라는 자사의 최고급 “완전 자율주행” 옵션에 1만5,000달러를 청구하고 있으며, GM의 자율주행 시스템 수퍼 크루즈(Super Cruise)와 포드의 자율주행 시스템 블루 크루즈(Blue Cruise)도 최고급 차량에만 적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대중시장으로 확산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레벨 3 및 레벨 4 대중화는 시간 걸릴 듯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수준이 향상되고 이를 적용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전체 자동차시장은 시간이 가면서 천천히 자율주행 차량으로 옮겨가고 있다.

오늘날에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적응식 정속주행시스템(ACC), 혹은 차선유지시스템(LKAS) 같은 기능이 없는 차량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 아이디테크엑스의 측정에 따르면, 2021년에서 2022년까지 ACC와 LKAS를 결합한 레벨 2 차량 수는 20% 증가했다. 그리고 아이디테크엑스는 2023년 출시되는 신차의 약 41%가 레벨 2 차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0년 21%에서 거의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

판매되는 자동차의 91%가 표준 혹은 옵션으로 ACC를 적용하고 있고 86%가 LKAS를 적용하고 있는 지금, ACC와 LKAS 같은 기능은 주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007년 처음 나온 LKAS와 1999년 처음 나온 ACC가 지금처럼 주류가 되기까지 15년 이상이 걸렸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스로틀과 브레이크를 제어한 ACC 시스템을 처음 채택한 차량이었다.

그렇다면, SAE 레벨 3 차량이 주류기술로 인정되기까지 앞으로 얼마나 걸릴까? 15년, 20년 혹은 그 이상 기다려야 할까? 나아가, 레벨 4 시스템이 나오는 데는 또 얼마나 걸릴까?

레벨 3 기술의 출현과 확산을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시장의 역사와 작동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이런 점에서 자동차시장의 자율주행기술을 추적, 분석석한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의 최근 보고서 “자율주행차, 로보택시, 센서 2024-2044(Autonomous Cars, Robotaxis and Sensors 2024-2044)”가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이하 후략)


* 출처: 제임스 제프(Dr. James Jeffs),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 선임기술분석가(Senior Technology Analyst), "Level 3 Vehicles Are On The Road: When Will It Be Mainstream?" 2023년 8월 8일, https://www.valuewalk.com/level-3-vehicles-are-on-the-road-when-will-it-be-main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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