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함께 12월 결산법인의 2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입니다. 기업의 최근 경영 성과가 명확한 숫자로 드러나는 만큼, 실적 시즌은 투자판단에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기대하지 못한 의외의 일에 더 크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증권가의 실적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돈 ‘깜짝 실적(Earning Surprise)’ 상장사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이번 아이투자(www.itooza.com) 스톡봇 레터는 실적시즌 주목할 만한 종목을 소개하는 취지에서 현재까지 깜짝 실적을 공시한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우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동시에 시장 컨센서스를 5% 이상 상회한 종목을 선별했습니다. 스톡봇 수급 점수가 높은 순으로 15개 종목을 추린 결과, {아프리카TV}와 이노션19,490원, ▲80원, 0.4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42,350원, ▼-700원, -1.63% 등이 상위 15개 목록에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5% 이상 상회한 종목도 찾아봤습니다. 증권가에서 이미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을 예상한 가운데 ‘생각보다 선방’한 상장사를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입니다. 주가가 실적 우려를 선반영한 상태라면, ‘실적 선방’이 반전의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한 실적 선방 조건을 만족하고, 가급적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20배 이하이거나 주가순자산배수(PBR)가 1배 미만이 종목을 추렸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공시한 상장사 중 현대제철27,950원, ▲750원, 2.76%, 삼성전기139,000원, ▼-1,100원, -0.79%, 해성디에스29,100원, ▼-250원, -0.85% 등 8개 종목이 조건을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