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하이브170,500원, ▼-2,400원, -1.39%에 대해 멀티 레이블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각 레이블별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 월드투어 등의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며 “입점 아티스트 증가, 신규 서비스 추가 등으로 위버스의 플랫폼 경쟁력도 향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구독 서비스 론칭으로 추가적인 수익화도 예상된다”며 “아티스트의 팬덤 확대에 따른 이익 체력 상승과 플랫폼 수익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브는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 쏘스뮤직, 어도어, KOZ엔터,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빌리프랩, QC뮤직 등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다각화된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KOZ엔터에서 지난달말 ‘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했고, 하반기 플레디스엔터에서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며 “이달 말부터 방영 예정인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신인 걸그룹 멤버가 결정될 전망으로 빌리프랩의 신인 라인업도 추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버스 플랫폼의 서비스 추가와 기능 업그레이드도 활발하다고 봤다. 그는 “올해 디지털 공식 결제 수단인 ‘젤리’를 도입했고, 위버스 DM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나만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위버스 바이 팬즈’도 최근 첫 선을 보였다”고 했다.

또 “3분기 실시간 자막 서비스, 팬레터, 위버스 DM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 구독 서비스 론칭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수익화도 기대된다”며 “관련 매출은 현재 실적에 반영하지 않아 추가 이익 개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