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이투자(itooza.com)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기업을 정리해보았다. 2분기 예상 실적은 3개 이상의 증권사가 제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또, 리스트 정렬은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순이다.



트리플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중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제주항공9,010원, ▼-230원, -2.49%이다.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37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달 30일 제주항공 리포트를 작성한 유진투타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2분기는 비수기임에도 인천공항 운항편수 기준으로 국제 여객 공급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타사 대비 선제적으로 다양한 해외 도시 운항 재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3분기 성수기 도래 시 여행 수요 흡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중국 노선 재개에도 불구하고 아직 탑승객 수 증가는 타 국제 노선 대비 약한 흐름을 기록 중이다"며,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과 내국인 방중 수요 증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제외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414,500원, 0원, 0%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692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키움증권 권준수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북미 선점 효과로 격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며, "IRA 법안 발효 이후 글로벌 OEM들의 합작투자(JV) 및 공급 문의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주요 고객사인 GM의 신차 출시 효과도 기대되는 등 올해 북미 출하량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소형전지 부문의 판가 하락 및 VW, 르노 등 유럽향 출하량 감소를 예상한다"며, "그러나 북미를 중심으로 중대형 전지 판매량 증가가 지속되며 일부 상쇄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이 꼽힌 가운데, 다음으로 높은 기업은 씨에스윈드69,000원, ▼-900원, -1.29%였다.

20일 다올투자증권 전혜영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실적도 업황도 바닥을 지났다"며, "실적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시장은 IRA 시행으로 디벨로퍼들의 수익성을 높여주고 있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규 프로젝트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하지만 미국 내 타워 생산 CAPA는 연간 9.5GW로, 2025년 수요 14.3GW 고려 시 쇼티지(공급 부족)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씨에스윈드 1분기 미국 내 육상 풍력 타워 제조 시설을 증설 중이다"며, "총 투자 금액 6억 달러로, 3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증설에 대해 "첫 번째 단계는 2025년 2분기 이후 돌입할 예정이며, 2028년 증설 완료 시 미국 육상 풍력 공장에서만 2.5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진에어10,170원, ▼-330원, -3.14%, JYP Ent.50,400원, ▼-600원, -1.18%, 에코프로비엠184,500원, ▼-5,900원, -3.1%, 와이지엔터테인먼트37,250원, ▼-600원, -1.59%, 포스코퓨처엠250,000원, ▼-1,000원, -0.4%, LS123,200원, ▼-3,500원, -2.76%, 삼성중공업10,030원, ▼-150원, -1.47%, 클래시스54,100원, ▼-1,900원, -3.39% 등이 2분기 트리플 성장을 이뤄낼 기업으로 기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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