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9일 범한퓨얼셀15,810원, ▼-590원, -3.6%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18%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데 따른 것으로, 고분자 연료전지(PEMFC)의 적용 분야 확대와 고체 산화물 연료전자(SOFC) 개발을 통한 신규 시장 접근으로 성장할 것이란 판단이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범한퓨얼셀은 PEMFC 시스템 메이커로, 시장 확대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SOFC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건물용 시장에서는 PEMFC 대용량화를 통해 점유율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SOFC 개발 후 건물용 시장부터 적용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대용량화를 통한 발전용 시장 진출까지 계획 중으로, 대용량화 SOFC는 선박용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잠수함용은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며 “임무 종류별 무인 잠수정도 개발 중으로, 오는 2030년부터 사업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과 협력을 통해 5MW(메가와트)급 선박용 액화 수소 연료전지 DNV 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척당 단위가 MW 수준이기 때문에 수주 규모는 100억원대 단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수소 충전소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수소 버스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인데 계열사 중 범한자동차가 전기 버스를 제조하고 있다”며 “트럭 및 특수차로 적용 확대도 예상돼 여타 육상 모빌리티로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스템 메이커의 외형 성장에는 접근 가능 시장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오버행 이슈 상존이 아쉽지만 사업 구조가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