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SK스퀘어80,800원, ▼-4,400원, -5.1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주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2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 상승은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분으로 주주환원 강화,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따른 리레이팅 기대감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SK스퀘어는 지난 3월부터 1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 중인데, 연내 추가적인 자기주식 매입도 예상돼 수급여건이 긍정적”이라면서 “SK쉴더스의 성공적인 지분매각, 주주환원 강화 등 SK스퀘어 주가의 리레이팅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2% 감소한 112억원, 영업적자 6390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2조6000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지주회사인 SK스퀘어 연결 실적이 부진했다. 올해는 SK하이닉스가 9조6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돼 SK스퀘어 실적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연초 대비 45.6% 상승해 SK스퀘어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자료>SK스퀘어,SK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