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나의 포트폴리오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펀드(아내) 2023-05-31

2023-05-31 (아이투자에 공개 - 펀드(아내))

 

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펀드(아내)

지수:

2022-12-31

2023-05-31

 변동 (연간)

연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2,236.40

2,577.12

340.72

15.2%

13.4%

-1.9%

Kosdaq:

679.29

856.94

177.65

26.2%

-12.8%

지수:

2023-05-31

2023-05-31

 변동 (월간)

월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2,577.12

2,577.12

0.00

0.0%

0.6%

0.6%

Kosdaq:

856.94

856.94

0.00

0.0%

0.6%

 

1. 2023년 5월 평가

5월 둘째 주까지는 시장 인기주 하락과 가치주 강세 현상이 벌어지면서 시장을 이기기까지 했습니다. 덕분에 펀드(아내)가 올해 시장을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건방을 떨었겠죠.

 

이후 벌어진 상황은 주신(株神)의 가혹한 질책이었습니다. 강력한 외국인 매수세력을 등에 업고서 새롭게 시장 인기주로 등장한 반도체 관련주식들이 시장 지수를 끌어올렸고 펀드(아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주식들은 힘을 잃었고요.

 

Kospi시장 매매 주체 2023-01-01 ~ 2023-05-31 (단위: 조원)

   

 

2020

2021

2022

2023년 1Q

2023년4월

2023년 5월

외국인

-24.9

-22.5

-9.3

1.7

2.0

4.3

국내기관

-22.9

-36.3

-11.8

-5.0

-1.2

0.0

개인

45.4

62.2

20.8

2.7

-0.8

-4.2

 

5월 마지막 날은 (아직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는데)신영증권(- 3.3%)과 코리안리(- 4.5%) 두 종목이 외국인 매도에 의해 주가가 크게 빠지는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월 수익률도 많이 까먹었습니다. 따라서 5월 한달 동안 평가수익률은 0.7% 늘었음에도 시장과의 괴리율은 4월말 + 0.9%에서 – 1.9%로 역전되었습니다.

 

2. 보유주식 현황 (2023-05-31)

     

     

보유 주식 평가

보유 비중

평가손익률

처분 손익

수 량

매수단가

매 수 금 액

현재가

평가 액

메가스터디

3,000

11,939

35,818,320

11,390

34,170,000

11.6%

-4.6%

 

미창석유

400

72,302

28,920,888

69,800

27,920,000

9.5%

-3.5%

 

부국증권

700

23,889

16,721,963

20,350

14,245,000

4.9%

-14.8%

 

부국증권()

1,000

21,950

21,950,000

18,900

18,900,000

6.4%

-13.9%

 

삼성카드

300

29,554

8,866,320

30,050

9,015,000

3.1%

1.7%

 

영원무역홀딩스

160

39,663

6,346,014

67,200

10,752,000

3.7%

69.4%

 

지투알

5,000

6,863

34,316,970

6,170

30,850,000

10.5%

-10.1%

 

진양홀딩스

11,000

3,665

40,315,000

3,335

36,685,000

12.5%

-9.0%

 

코리안리

3,600

7,483

26,938,200

7,060

25,416,000

8.7%

-5.7%

 

코텍

1,500

8,645

12,966,940

9,250

13,875,000

4.7%

7.0%

 

쿠쿠홀딩스

0

#DIV/0!

0

15,500

0

0.0%

#DIV/0!

424,130

쿠쿠홀딩스

500

15,242

7,621,140

15,240

7,620,000

2.6%

0.0%

 

한국자산신탁

6,000

3,667

22,000,770

3,075

18,450,000

6.3%

-16.1%

 

한양이엔지

300

14,532

4,359,650

15,260

4,578,000

1.6%

5.0%

 

KPX홀딩스

300

63,500

19,050,000

51,200

15,360,000

5.2%

-19.4%

 

SNT홀딩스

1,000

13,829

13,828,584

16,250

16,250,000

5.5%

17.5%

 

현금 (R/P)

 

 

9,551,170

 

9,551,170

3.3%

0.0%

53,218

 

 

309,571,929

 

293,637,170

100.0%

-5.1%

477,348

   

 기초:

258,988,751

평가손익률:

13.38%

주식:

96.7%

 
       

평가손익금:

34,648,419

현금:

3.3%

 

종 목

수 량

단 가

 

수수료

금 액

정 산

잔 액

 

예탁금 이자

53,218

1

53,218

0

53,218

53,218

9,551,170

 이자

쿠쿠홀딩스

500

15,240

7,620,000

1,140

7,621,140

-7,621,140

9,497,952

매수

쿠쿠홀딩스

500

16,400

8,200,000

17,630

8,182,370

8,182,370

17,119,092

 매도

코텍

500

8,550

4,275,000

640

4,275,640

-4,275,640

8,936,722

매수

코텍

500

8,680

4,340,000

650

4,340,650

-4,340,650

13,212,362

매수

코텍

500

8,700

4,350,000

650

4,350,650

-4,350,650

17,553,012

매수

쿠쿠홀딩스

500

15,514

7,757,080

1,160

7,758,240

-7,758,240

21,903,662

매수

한양이엔지

300

14,530

4,359,000

650

4,359,650

-4,359,650

29,661,902

매수

 

지난 달에 넘어온 현금 0.34억으로 매수하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

1. 한양이엔지_ 300주 매수해서 새 식구로

- PER: 3.74 / PBR: 0.55 / PDR: 3.9%

2. 코텍_ 5/8 (나쁘지 않은)1분기 실적 공시 후 주가가 많이 하락하길래 3일 동안 나눠 매수해서 역시 새 식구로

- PER: 4.68 / PBR: 0.41 / PDR: 2.7%

- 교환사채 발행 등 실망시킨 전과가 있으므로 오래 보유하지는 않을 듯

3. 쿠쿠홀딩스_ 5/3, 500주를 매수한 다음 주가가 계속 오르는 통에 추가매수를 하지 못해 5/16 매도함으로써 단기 매매차익을 챙겼는데요. 이후 주가는 약세를 보이길래 5월 마지막 날 종가에 500주를 매수했습니다.

- PER: 4.06 / PBR: 0.51 / PDR: 5.2%

 

 

4. 진양홀딩스, 5/31 공시: 특수관계인간의 지분 이동

5/31 종가 3,335원 기준, PER: 7.29 / PBR: 0.53 / PDR: 6.0%

 

5/26, (다음날 알게 되었지만)시간외 매매로 6,500,000주(@3,215) 거래가 있었습니다.

- 추측은 쉬웠는데 주주 중씨케이엔터프라이즈’가 같은 수량을 보유하고 있었거든요.

- 문제는 누가 샀을까인데, 동사의 지주사인 ‘KPX홀딩스’가 유력했고 이 공시로 확인되었습니다.

- 2021년에도 두 주주간에 1,136,176주 지분이동이 있었습니다.

* ‘씨케이엔터프라이즈’는 1987년에 설립된 회사로 부동산임대업과 도매업을 영위하는데, 양규모회장의 장남인 양준영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씨케이엔터프라이즈 보유 주식(2022-12-31) / 단위: 원, 주

   

 

보유주식수

취득원가

공정가치

장부금액

지분율

 진양홀딩스

6,500,000

10,204,992,173

19,662,500,000

19,662,500,000

11.6%

 KPX홀딩스

474,641

29,024,103,165

25,630,614,000

25,630,614,000

11.2%

합계

39,229,095,338

45,293,114,000

45,293,114,000

 

 

- 자연스레 추정하기에 ‘진양홀딩스’ 주식을 매도해서 만들어진 현금 208억원으로는 ‘KPX홀딩스’ 주식을 매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중간 지주사의 지분을 매각해서 그룹 지주사의 지분을 늘리는 것이죠.

 

이 매매를 호재로 보았을까요? 이틀 동안 ‘진양홀딩스’ 주가는 야금야금 올랐습니다.

- 5/30 3,265 -> 5/31 3,335

- 올해 들어 특수관계인 양시율(8,823), 이나영(4,482)이 장내에서 몇 차례 매수하면서 주주로 등재했습니다.

 

‘KPX홀딩스’에서는 5/15 시간외 매매로 105,000주(@51,100) 거래가 있었는데요.

- 개인 매수 / 외국인 매도로 나타났기 때문에, Toyota Tsusho(1,050,000, 24.9% 보유)에서 일부 매도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 공시가 없고 동사의 협력 관계를 감안한다면 이와는 관련이 없는 매매로 보입니다.

 

저는 두 회사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 몇 가지 매력 중 특히 3항의 부동산 매각에 따른 엄청난 수익과 현금유입 때문입니다.

 

1. 고배당 성향 - 중간배당 실시

2. 재무구조 우량: 시가총액 1,800억 / 보유 순현금 600억

3. 부동산 가치 - 진양산업(100% 지분): 보유 투자부동산 1,100- 5,667억에 매각

* 1/5은 2021년 2월 957억원에 매각했고 2022년에 잔금이 입금됨으로써 매각완료

* 4/5는 2021년 11월 4,710억원에 매각했고 잔금은 2023년 1월 입금 예정이었는데

-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른 매수자 요청으로 잔금 지급일을 1년 연장해준 상태

- 잔금 지연에 따른 이자는 매월 입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회사에 들렀을 때 잉여현금 활용에 대한 제 생각을 밝히면서 중간지주사인 ‘진양홀딩스’의 존재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고 회사에서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동사의 지분 변동에 대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변화는 좋은 겁니다^^

 

 

5. 마무리

오랜만에 벤저민 그레이엄을 만났습니다. 그의 명저, [현명한 투자자]를 통해서요. 2004년 강남규 번역본으로 처음 읽었고 2007년 이후로는 제이슨 츠바이크의 논평이 붙은 책으로 몇 차례 그리고 이번에는 2020년에 출간된 이건 번역본으로 읽었습니다.

 

지난 달을 마감한 다음 어쩌면 올해 시장을 이길 수도 있겠다는 헛된 꿈을 꾼 데 대해 주신(株神)의 어김없는 응징을 받게되었음을 알아채는 순간 저 앞 책장에 있던 이 책이 눈에 쑥 들어오더군요. 뻥? 아닙니다^^

 

거의 20년 전, 처음 [현명한 투자자]를 읽었을 때, 제가 생각하는 투자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투자자로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작게나마 그레이엄이 말하는 ‘적절한 투자 기질’을 갖추고 있었기에 공감이 컸을 것 같은데요.

5월 실망스런 실적은, 평균회귀의 원리에 따라, 차차 회복할 것을 믿으면 되는 것이고 저는 그레이엄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저에게만 유난히 가혹했던 5월을 보냅니다.

 

진정한 투자자라면 보유 증권의 시장가격 하락을 손실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즉 시장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손실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세심하게 구성한 주식 포트폴리오가 장기간에 걸쳐 만족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면, 이 포트폴리오는 안전성이 입증된 셈이다.

이 기간에 포트폴리오의 시장 평가액은 오르내릴 수밖에 없으며, 일시적으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포트폴리오가 위험하다면, 이 포트폴리오는 위험한 동시에 안전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위험의 개념을 한정해서 사용하면 이런 혼동을 피할 수 있다. 즉 매각을 통해서 손실이 실현되었거나, 기업의 경쟁력이 현저하게 약해졌거나, 내재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지불했을 때로 한정하면 된다. 94

 

시장가격 등락이 진정한 투자자에게 주는 중요한 의미는 하나뿐이다. 가격이 폭락했을 때는 싸게 매수할 기회이고, 가격이 폭등했을 때는 비싸게 매도할 기회라는 의미다. 다른 시간에는 주식시장을 잊고, 배당수익률과 회사의 영업실적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낫다. 151

 

유능한 에널리스트는 모두 과거 실적 대신 미래 실적에 주목하므로, 그 회사의 미래 실적에 따라 그의 분석이 평가를 받게 된다. 그런데 미래 실적을 대하는 방법도 두 가지로서, 하나는 이른바 ‘예측 prediction’하는 방법이고, 하나는 자신을 보호 protection’하는 방법이다.

예측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기업의 미래 실적을 정확하게 예측하려고 노력하며, 특히 높은 이익 성장률이 장기간 유지될 것인지 확인하려고 한다. 이들은 해당 산업의 수요와 공급을 세심하게 분석하기도 하고, 판매량, 가격, 원가 요소를 분석하기도 하며, 과거 성장 추세를 미래로 단순하게 연장하여 실적을 예측하기도 한다.

만일 장기전망이 이례적으로 유리하다고 확신하면, 십중팔구 이들은 현재 주가 수준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은 채 이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유할 것이다. 256

 

반면 보호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분석 시점의 주가에 항상 관심을 기울인다. 이들은 주가보다 내재가치가 높아서 안전마진이 충분한지 확인하려고 노력한다. 안전마진이 충분하면 장래에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손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회사가 잘 운영된다고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으면, 회사의 장기 전망이 밝은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257

 

첫 번째 예측 기법은 정성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전망, 경영, 기타 매우 중요하지만 측정할 수 없는 특성들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보호 기법은 정량법으로 볼 수 있다. 주가와 이익, 자산, 배당 등의 관계처럼, 측정 가능한 요소들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정량법에 헌신하는 태도로 증권을 분석했다. 나는 투자의 대가로 받는 보상을 처음부터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숫자로 확인하고자 했다. 그 보상이 부족하면, 전망이 밝거나 미래가 유망해도 수용하지 않았다. 257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르침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6개

  • T.F.S
    숙향님을 통해 벤자민 그레이엄까지 만나게 되네요.
    1석 2조 효과 :)
    2023.06/05 08:53 답글쓰기
  • T.F.S
    2023.06/05 08:53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숙향
    그게 그렇게 되나요?^^
    2023.06/07 11:34
  • 숙향
    2023.06/07 11:34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과천송프로
    진정한 가치투자자이십니다!
    2023.06/06 10:04 답글쓰기
  • 과천송프로
    2023.06/06 10:04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연금고객
    잘 하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
    2023.06/12 12:49 답글쓰기
  • 연금고객
    2023.06/12 12:49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숙향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중에서 펀드(아내) 수익률이 가장 높네요. 고맙습니다^^ 656
    2023.06/15 07:50
  • 숙향
    2023.06/15 07:50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