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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운송비 부담 완화에 목표가↑”-IBK

IBK투자증권이 넥센타이어6,260원, ▼-100원, -1.57%에 대해 운송비 부담완화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1000원을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이슈 완화로 완성차 생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타이어 평균판매가격(ASP)과 믹스 개선, 운송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배경을 밝혔다.

특히 전기차 타이어의 경우 고하중, 고출력 특성으로 인해 일반 타이어대비 짧은 교체주기, 고인치 경향이 두드러져 매출과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넥센타이어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39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턴어라운드를 기록했지만 운송비 부담 완화로 높아진 시장의 영업이익 기대치에는 못미쳤다”면서 “2~4분기로 갈수록 판가 및 믹스 개선 효과, 운송비 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조85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9.7%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6~8%로 예상된다. 오는 2027년 중기 목표로는 글로벌 생산능력을 5200만개로 확대, 매출액 3조5500억원을 제시했다.

북미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속하고 유럽에서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공급과 유통망을 확장해 전기차 공급확대 및 주요지역 고인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국 동남부 지역에 올 하반기 부지선정을 확정 짓고 약 13억달러 투자를 통해 2028~2029년 공장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미국 현지생산 대응이 안돼 운송비 부담으로 실적에 불리하게 작용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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