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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5] 마녀공장, 클린 뷰티 화장품 기업

편집자주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알려 드리는 코너입니다.
1. 공모가 1만6000원…수요예측 흥행 성공

클린 뷰티(Clean Beauty) 콘셉트의 종합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를 하며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투자자 배정 주식은 50만주이며, 배정 공고일은 오는 31일이다.

지난 22·23일 양일간 실시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마녀공장은 공모 희망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을 뛰어넘는 1만6000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917개 기관이 참여해 180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한 수요예측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기관은 총 27억70만3680주를 신청했다. 이 가운데 1만7000원 이상을 제시한 건수가 65.5%로 가장 많았으며, 1만6000원 초과~1만7000원 미만(4.4%), 1만6000원(23.3%) 등을 써냈다. 결과적으로 96.97%(가격 미제시 3.8% 포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6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공모 금액은 약 32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공모가 기준)은 약 262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오는 6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에는 클리오, 아이패밀리에스씨, 애경산업, 네오팜, 브이티지엠피 등 총 5개 회사가 선정됐다.

2. 자연주의 스킨케어 판매…매출 55.27% 수출로

지난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클렌징, 앰플, 에센스 및 기타 비건 화장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클린 뷰티’ 1세대 기업으로, ‘마녀공장’, ‘아워비건’과 같은 기초화장품과 향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부티크’, 비건 색조 브랜드 ‘노머시’ 등 총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작은 누적 판매량 400만병을 자랑하는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해 ‘갈락 나이아신 2.0에센스’,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비피다 바이옴 앰플 토너’ 등이다. 스테디셀러 3종의 누적 판매량은 730만병이다. 매출액의 98~99%가 지난 2013년 3월 런칭된 ‘마녀공장’에서 발생 중이다.


<자료 투자설명서>

자체 생산설비 없이 코스맥스, 클라젠 등의 제조사를 통해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량 생산하고 있다.

주요 판매 채널은 공식몰과 네이버스토어, 쿠팡, 무신사, CJ온스타일, 올리브영,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에 제품을 직접 납품하고 있다. 해외는 아마존, 쇼피, 라자다, 큐텐, 라쿠텐 등 메이저 글로벌 B2C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65개 국가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수출금액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55.27%를 차지하는 약 563억원으로, 이 가운데 75.77%에 달하는 약 426억원이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수출 실적은 약 57억원으로 전체 수출액 대비 10.1%이며, 러시아 4.7%, 미국 3.7%, 기타 5.7% 등을 차지한다.

3. 단일 브랜드·일본 의존도 높아

마녀공장은 피부에 부담을 주는 광물성오일·파라벤·합성 착색제 등 20가지의 화장품 주의 성분에 대해 무(無)첨가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동물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100% 비건 레시피를 적용한 아워비건 라인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스킨케어 및 클렌징 제품 등 기초화장품 제품군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탄탄한 온라인 운영 기반과 함께 거래처 및 운영대행사 의존도가 매우 낮은데다 전 채널을 직접 운영해 시장가격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온라인 매과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각각 66.6%, 33.4%이다.

매출액은 지난 2020년 393억원에서 2021년 626억원, 지난해 1018억원을 기록해 성장률이 각각 42.2%, 59.3%, 62.6%로 높은 수준이다. 제품군별로는 지난해 기준 엠플·세럼(36.7%), 클렌징(35.5%), 스킨케어(21.5%), 기타(4.3%) 등의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3개년 영업이익률은 2020년 16.6%에서 2021년 28.3%, 지난해 24.1%로 업종 평균인 7.1%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지급수수료 및 운반비용이 매출액 증가율 대비 높게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정 브랜드, 제품 의존도는 높지만 해외 매출 확대 추세는 긍정적”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1.1% 늘어난 123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7% 증가한 24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마녀공장’외 서브 브랜드 확장과 마케팅 투자로 올해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하락할 것으로 봤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0% 늘어난 106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 증가한 25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IR북>

4. 관련 기업 투자·해외 시장 확장 나서

이번 공모 자금은 신제품 개발에 49억원, 리브랜딩 및 마케팅 등 운영에 98억2000만원, 그리고 관련 기업 지분 투자에 17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신제품 금형 개발비는 아워비건 3종 리뉴얼, 노머시 팩트 리뉴얼, 퓨어클랜징 오일 및 갈락, 비피다 에센스 용량 이원화 등 색조 및 기초 화장품 금형개발에 쓰일 계획이다. 또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각 국가별 유명 연예인, 유튜버 및 각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투자로 내년 하반기 이후에 국내 및 해외 뷰티 기업에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집행 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국내·외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사 전반을 인수 대상 범위로 두고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런칭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에서는 메이저 유통사 ‘Target’ 온라인 입점이 확정된 상태이며, 유럽 내 메이저 화장품 유통채널인 ‘Douglas’, ‘Notino’, ‘Floconi’ 등을 중점 영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의 경우 온라인 내수몰과 오프라인까지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현재 수출을 위해 6개 품목에 대해 위생허가를 완료했으며, 20개 품목에 대해 추가로 위생허가 취득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100%의 지분을 출자해 마녀공장 일본 법인을 설립해 기존 일본 아마존 운영시 통관 딜레이 및 수량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현지 마케팅과 B2B·B2C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제품 출시도 잇따라 진행된다. 오는 7월 ‘마녀공장 딥 클린 클렌징 밤’을 시작으로 ‘노머시 슬릭 쿠션’(9월), ‘아워비건 어성초라인’(10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매출의 대부분이 마녀공장 단일 브랜드에 집중돼 있고, 최근 색조 화장품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화장품 시장은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시장이며,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달러와 엔화와 관련된 환율 변동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5. 최대주주 엘엔피코스메틱 76.48% 보유..공모 후 66.86%

지난 2018년 11월 마스크 브랜드 ‘메디힐’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분 70%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공모 후 지분율은 66.86%로 낮아진다.

엘앤피코스메틱은 2009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 업체이다. 이 외 5% 이상 보유한 주주로는 6%를 보유한 유암코아이비케이사모투자가 있다.

14만주(공모후 지분율 0.85%)를 보유하고 있는 유근직 대표이사는 잇츠스킨, 네오팜, 스킨푸드 등 화장품 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화장품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뿐만 아니라 전략, 마케팅, 상품기획 등 뛰어난 경영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최진호 전무(공모후 지분율 0.21%)는 스킨푸드, 소리와시간 등 화장품 기업에서 임원으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COO(최고운영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회사측은 유 대표(42만8400주)와 최 전무(14만2800주)에 대해 지난해 9월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65% 수준인 1만505원으로 2024년 9월16일 50% 행사를 시작으로, 이후 매해 순차적으로 행사가 가능해진다.

또한 우수 인력 관리 차원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신주를 발행했다. 우리사주조합은 현재 3만5663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회사의 핵심부서인 상품기획팀은 모두 7명으로 구성됐는데, 원료 및 제형을 연구하고 해당 성분에 기반한 신규 제품을 개발,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측은 상품기획팀을 통해 비피다바이옴,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퓨어 클렌징오일 레시피 등 주요기술에 기반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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