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54,100원, ▼-1,900원, -3.39%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신한투자증권은 클래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클래시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39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1%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다.

원재희 연구원은 “장비(클래시스 브랜드)는 184억원, 소모품은 18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면서 “인건비, 지급 수수료 등 주요 비용의 안정화가 이뤄짐과 동시에 높은 소모품 매출 비중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보다 3.8%포인트(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 볼뉴머 판매 본격화(90대)도 장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면서 “글로벌 장비 누적 판매 대수 증대와 함께 슈링크 유니버스의 개선된 시술 속도에 따른 회전율 증대로 소모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59% 성장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5억원, 41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는 성수기 견조한 본업 성장과 더불어 볼뉴머 마케팅 효과 본격화에 따른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슈링크·볼뉴머 광고모델 교체 및 TV 광고 진행, 학회·세미나 참석 등에 따른 광고 선전비 증대, 볼뉴머 글로벌 인·허가 획득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4%p 감소할 것”으로 봤다.

원 연구원은 “슈링크 유니버스는 국내에 이어 브라질, 일본, 태국 등에서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면서 “볼뉴머 역시 B2B·B2C 동시 공략으로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