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4일 대한유화112,500원, ▼-3,800원, -3.27%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순수석화 실적 및 업황 턴어라운드 실현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 거래일 종가는 17만2800원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대한유화의 1분기 매출액은 5560억원, 영업적자 3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4분기 적자 전환한 이후 6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는 것이다.

황규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1093억원) 대비 67% 정도 적자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중국 수요 회복과 원료가격 안정으로 3월은 흑자에 접근했다”면서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3월부터 주력제품인 에틸렌 스프레드 회복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1톤당 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해 4분기 180달러에서 지난달 270달러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6000억원, 영업이익 417억원, 순이익 401억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손익은 흑자전환 후, 내년에 2521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력제품인 에틸렌 업황도 공급 축소 국면에 진입했으며 올해 글로벌 수요량은 1억9000만톤으로, 지난해 보다 900만톤 늘어날 전망”이라며 “신규 증설 규모는 지난해 1051만톤에서 올해 703만톤, 2024년 740만톤 등으로 공급 부담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1차 주가 랠리에 이어 2차 랠리가 임박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