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일 엘앤에프113,600원, ▲100원, 0.09%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000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1만3500원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로 포함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증설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다시 양극재 소재로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2차전지 기업의 주가 급등세로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겠지만 조정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엘앤에프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52% 증가한 6조원, 영업이익 같은 기간 26% 늘어난 3364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외형성장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단독 공장 투자 결정으로 관련 수주 모멘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고객사는 테슬라, 루시드 등일 가능성이 높고, 이 중 대부분은 테슬라 향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는 대표적인 성장 산업으로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 3사 가운데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