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한솔케미칼133,500원, ▼-900원, -0.67%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 회복의 시점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977억원, 영업이익 457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6% 줄어들 것으로 봤다.

박유악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2229억원, 영업이익 49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78%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액은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NB라텍스, 솔머티리얼즈의 실적 부진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후반을 기점으로 반도체용 프리커서와 이차전지 바인더 부문의 출하량 증가가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 후반으로 가면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솔머티리얼즈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점은 기간 조정의 끝자락을 지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