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6일 효성티앤씨312,000원, ▼-5,500원, -1.73%에 대해 올 1분기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중국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가 지속되며 전기 대비 17% 상승한 상황”이라며 “향후 스프레드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며 매분기 증익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스판덱스·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영업이익은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회복으로 66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PTMG 가격도 연초대비 16% 상승하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5%로 지난해 12월(-1.8%)에서 큰 폭의 개선을 보이며 리오프닝 효과를 드러냈다”며 “전방 수요 회복이 지속됨에 따라 점진적인 스프레드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