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제주항공8,950원, ▼-60원, -0.67%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중국 노선에 취항한 항공사로 중국 수요 회복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22.2% 늘어난 1조5613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25억원, 1556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3485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으로 내다봤다.

양지환 연구원은 “코로나 이전 제주항공은 인천발 중국노선 12개, 대구-베이징, 무안-싼야, 옌지, 장자제 등의 노선에 취항했다”며 “지난 2019년 한중항공회담이후 중국 9개 노선, 주 35회의 운수권을 확보해 해당 노선 운항이 가능할 경우 수혜 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제주항공의 인천공항 수송객은 지난해 4분기 월평균 대비 약 54% 증가했는데, 3월부터 중국노선 취항으로 기재 운영효율성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산업은행이 보유한 전환사채 물량은 다소 부담”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