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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아내) 2023-02-28
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
펀드(아내) |
|||||
지수: |
2022-12-31 |
2023-02-28 |
변동 (연간) |
연 수익률 |
지수 대비 |
|
Kospi: |
2,236.40 |
2,412.85 |
176.45 |
7.9% |
6.1% |
-1.8% |
Kosdaq: |
679.29 |
791.60 |
112.31 |
16.5% |
-10.5% |
|
지수: |
2023-01-31 |
2023-02-28 |
변동 (월간) |
월 수익률 |
지수 대비 |
|
Kospi: |
2,425.08 |
2,412.85 |
-12.23 |
-0.5% |
2.8% |
3.3% |
Kosdaq: |
740.49 |
791.60 |
51.11 |
6.9% |
-4.1% |
1. 2023년 2월 평가
2월 시장은 중반까지는 외국인이 1월에 이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시장이 강세를 유지했으나 이후 매도금액이 더 많아지면서 시장은 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도 약세로 바뀌면서(*) 시장의 이런 추세를 강화시키는 모양입니다.
* 1/31, 1,231.90 -> 2/28, 1,322.60
Kospi시장 매매 주체
2023-01-01 ~ 2023-02-28 (단위: 조원) |
||||||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1월 |
2/1~14 |
2/15~2/28 |
외국인 |
-24.9 |
-22.5 |
-9.3 |
6.4 |
1.9 |
-1.5 |
국내기관 |
-22.9 |
-36.3 |
-11.8 |
-0.1 |
-2.6 |
-0.7 |
개인 |
45.4 |
62.2 |
20.8 |
-6.2 |
0.5 |
1.9 |
시장이 옆으로 기는 횡보장이 벌어지면서 개별 종목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어났을 테고 때마침 실적을 공시하는 시기와 맞물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느낌인데요. 이런 제 생각은 보유 주식들 중 일부지만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도 제법 오른 것에 근거를 둡니다.
2월말 현재 시장은 7.9% 올랐고 펀드(아내)는 6.1% 오르는 데 그쳐 시장에 1.8% 뒤지고 있습니다. 2월 시장이 소폭(- 0.5%) 하락했음에도 펀드(아내)의 평가수익률은 제법(+ 2.8%) 늘어나면서 시장과의 마이너스 괴리율을 많이 줄였습니다.
아래 3항에서 언급했지만 가치에 비해 싼 주식들에 유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주주운동이 있었던 ‘일신방직’은 회사 측에서 일반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배당금을 늘리고 자사주 공개매수와 자사주 일부를 소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의무공개매수제도’는 아직 제도화되지 않았지만 M&A가 진행 중인 ‘오스템 임플란트’와 ‘에스엠’의 매수자 측에서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대주주 양도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공개매수한 사례 역시 같은 맥락에서 좋은 현상으로 봅니다. 올해 제 포트폴리오가 시장 수익률에 뒤질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기대했던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2. 보유주식 현황 (2023-02-28)
- 매매: 없었습니다.
종 목 |
잔 고 |
보유 주식 평가 |
보유 비중 |
평가손익률 |
처분 손익 |
|||
수 량 |
매수단가 |
매 수 금 액 |
현재가 |
평가 액 |
||||
메가스터디 |
2,700 |
12,015 |
32,439,820 |
11,820 |
31,914,000 |
11.6% |
-1.6% |
|
미창석유 |
350 |
73,205 |
25,621,908 |
71,100 |
24,885,000 |
9.1% |
-2.9% |
|
부국증권 |
700 |
23,889 |
16,721,963 |
20,000 |
14,000,000 |
5.1% |
-16.3% |
|
부국증권(우) |
1,000 |
21,950 |
21,950,000 |
18,450 |
18,450,000 |
6.7% |
-15.9% |
|
삼성카드 |
300 |
29,554 |
8,866,320 |
30,700 |
9,210,000 |
3.4% |
3.9% |
|
영원무역홀딩스 |
180 |
43,338 |
7,800,888 |
69,100 |
12,438,000 |
4.5% |
59.4% |
|
조선내화 |
250 |
80,700 |
20,174,880 |
80,900 |
20,225,000 |
7.4% |
0.2% |
|
지투알 |
5,000 |
6,863 |
34,316,970 |
6,210 |
31,050,000 |
11.3% |
-9.5% |
|
진양홀딩스 |
11,000 |
3,665 |
40,315,000 |
3,240 |
35,640,000 |
13.0% |
-11.6% |
|
코리안리 |
3,600 |
7,483 |
26,938,200 |
8,160 |
29,376,000 |
10.7% |
9.0% |
|
한국자산신탁 |
5,000 |
3,832 |
19,160,350 |
2,990 |
14,950,000 |
5.4% |
-22.0% |
|
KPX홀딩스 |
300 |
63,500 |
19,050,000 |
54,400 |
16,320,000 |
5.9% |
-14.3% |
|
SNT홀딩스 |
1,000 |
13,829 |
13,828,584 |
15,710 |
15,710,000 |
5.7% |
13.6% |
|
현금 (R/P) |
|
|
555,547 |
|
555,547 |
0.2% |
0.0% |
1,360 |
계 |
|
|
287,740,430 |
|
274,723,547 |
100.0% |
-4.5% |
1,360 |
기초: |
258,988,751 |
평가손익률: |
6.08% |
주식: |
99.8% |
|||
평가손익금: |
15,734,796 |
현금: |
0.2% |
|||||
종 목 |
수 량 |
단 가 |
금 액 |
수수료 |
금 액 |
정 산 |
잔 액 |
비 고 |
예탁금 이자 |
1,360 |
1 |
1,360 |
0 |
1,360 |
1,360 |
555,547 |
이자 |
3. 12월 결산법인의 실적 및 배당 공시 그리고……
책에서 만났던 어느 대가는 포트폴리오를 1년에 한번만 확인하면 된다고 하던데, 저는 그 정도로 느긋하지는 못해서 연말 그리고 분기 실적은 꼭 챙겨봅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과 배당금을 공시할 때는 평소와 달리 하루에도 몇 차례나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들락거리게 되는데요.
관심 종목들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냈는지 주주들에게 배당금은 얼마나 집행하기로 결정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회사에 전화해서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평소 게으른 저와 달리 제법 부지런을 떨게 되죠^^
포트폴리오에 들어 있는 주식 중 아직 공시하지 않은 (몰지각한)기업 몇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2022년 실적과 지급할 배당금을 공시했습니다. 이들 중 특이했던 기업과 사건을 정리해봅니다.
2/3, 부국증권 실적 공시
4분기 실적(순이익: 70억 -> 51억)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나빴지만, 여전히 너무 쌉니다. 아직 PF 부실 위험이 가시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아님, 악재에는 민감하고 호재에는 둔감한 가치주의 숙명인가요?
2/6, 텔코웨어 실적 및 배당 공시
서프라이즈! – 2/27 주가 9,150원 기준
- 순이익: 39억(3분기까지 – 29억)/ 3분기 현재 순현금 683억/ 시총: 515억 – 자사주 차감
- 배당금 증액: 500원 -> 600원
- PER: 13.20 / PBR: 0.46 / PDR: 6.6%
2/6, 코텍 실적 및 배당 공시
- 순이익: 290억(전기: - 134억)/ 시총: 1,517억 – 자사주 차감 – 2/27 주가 10,620원 기준
- 배당금: 0원 -> 250원
- PER: 5.23 / PBR: 0.47 / PDR: 2.4%
2/6, 농심홀딩스 배당 공시
- 배당금 증액: 2,000원 -> 2,500원 /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2,000원씩 정액 배당했음
* 드디어 배당금 증액이 시작되었을까요?
2/7 서원인텍 배당 공시
- 배당금 증액: 350원 -> 400원
- 3분기 현재 순현금 1,292억/ 시총: 1,096억 – 2/27 주가 5,890원 기준
* 2/17, 실적 공시
- 순이익: 232억(전기: 166억)
- 성과급 집행 등으로 4분기 순이익은 – 5억
2/8, 지투알 실적 및 배당 공시
- 순이익: 175억(전기: 173억)/ 시총: 1,006억 – 자사주 차감 – 2/27 주가 6,210원 기준
- 배당금 증액: 350원 -> 400원
* 2/8 장 마감 후 실적을 공시한 탓에 2/9 주가에 반영되었는데 장중 주가가 7,250원(+ 21.9%)까지 오르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었지만 종가는 6,360원(+ 6.9%).
- 2/9 몇 개 계좌에서 소량 매도했고 2/10 하락한 주가에 재매수함으로써 보유단가를 낮췄음
2/9, 국도화학 자사주 매수 공시
- 150,000주(발행주식 9,010,616주의 1.665%) /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520,082주(5.77%)
* 2/22, 배당 공시: 실적은 1/26 공시, 주주 정보 제공이 빠른 기업
- 배당금 감액: 2,200원 -> 1,400원(3.1%, 118.87억)
* 자사주 매수금(62.9억)과 배당금 집행액(118.9억)을 합한 금액(181.8억)이 전기 배당금(190.1억)보다 조금 적지만 나쁘지 않은 결정으로 판단함
- 2022년 11월에도 자사주 150,000주(@44,448) 66.67억 매수했음
2/13, GS 실적 및 배당 공시
- 순이익: 2조4816억/ 시총: 4조428억 – (미미한)자사주 차감
- 배당금 증액: 2,000원 -> 2,500원 – 배당정책: 개별 재무제표 기준 40% 이상 하겠다는데, 흥!
2/14, (3월 결산법인)신영증권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
- 순이익: 256억 – 올해 순이익을 전기와 같은 892억을 기대하고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남은 4분기에 736억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수치지만, 어쨌거나 전기 실적을 기준으로^^
- PER: 5.15 / PBR: 0.32 / PDR: 6.8%
2/15, 삼영무역 실적 및 배당 공시
- 순이익: 530억(전기 403억)/ 시총: 2,274억 – 자사주 차감 – 2/27 주가 12,900원 기준
- 배당금 증액: 550원 -> 600원 – 예정했던 그대로
- PER: 4.29 / PBR: 0.49 / PDR: 4.7%
2/16, 코리안리 실적(개별: 연결 실적 공시는 2/21) 및 배당 공시
- 순이익: 1,578억(전기: 1,533억/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엄청 좋았음)
- 배당금 감액: 525원 -> 430원 – 무상 20%만큼 줄인 듯, 실망했음
2/17, 한양이엔지 실적 및 배당 공시
- 순이익: 712억(전기: 458억)
- 배당금 증액: 550원 -> 600원 – 예상했지만 700원은 했어야 함!
2/20, 조선내화 실적 및 배당 공시
- 순이익: 470억(전기 343억)
-> 4분기 영업이익 – 7억/ 영업외이익 88억 – 배당금이 전기와 동일한 이유?
- 배당금 유지: 4,500원
2/22, 메가스터디 배당 공시
- 순이익: 아직 실적 공시는 하지 않았지만 작년과 비슷한 250억 예상
- 배당금 증액: 600원 -> 1,050원 – 오~ 예!
- 2/1 배당 증액을 건의하는 전화를 했었기에 바로 회사에 전화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음
2/20, 일신방직 주주운동에 대한 주주를 배려하는 몇 가지 공시
- 영업이익 - 160억 / 순이익: 1,127억 - 부동산 처분이익
- 액면 분할: 5,000원 -> 500원
- 자사주 소각: 72,000주(발행주식의 3.0%) – 현재 121,237주 보유 중
- 자사주 취득: 134,000주(5.7%, 2023-04-24~05-12) – 2개월 후 공개매수(@150,000) 재미있네요^^
- 배당금 증액: 5,000원(전기: 3,000원)
* 영향을 받은 일부 가치주들의 주가가 일시적이나마 꿈틀대는 모습을 보였는데, 장기적으로 가치주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느리지만 개선은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2/23, 한국은행 기준금리 3.5% 동결 결정
- 이자 부담, 특히 고금리를 부담하는 것이 약자라는 점에서 높은 금리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 이미 선진국인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은 3%를 넘기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 2008년 금융위기도 그랬지만 작금의 고금리와 긴축에 따른 문제는 미국이 저지르고 피해는 우리가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합리적인 판단이 중요합니다.
4. 마무리
‘부크온’ 출판사에서 다음 달 출간 예정인 어마어마한 책이 있습니다. 추천사를 의뢰받고서 편집 중인 원고로 일독했는데, 인용된 글 중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큰 교훈이 되는 우화가 보이길래 옮깁니다.
멕시코인 어부와 미국인 은행가에 관한 우화
한 미국인 은행가가 멕시코 어촌을 들렀다. 그는 그곳에서 배에 생선을 잡아 돌아오는 멕시코 어부를 만나 그 양이 충분한지, 그것을 잡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물었다. 어부는 가족을 부양하는데 충분하며,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고 했다. 그러자 은행가는 남는 시간은 뭐하냐고 물었다. 어부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쉬고, 친구들과 어울린다고 했다. 은행가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더 많은 생선을 잡고 더 많은 돈을 벌면, 그 돈을 투자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어부는 그렇게 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물었다. 은행가는 10~20년이면 된다고 했다. 어부는 그렇게 큰 부자가 되면 뭘 할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은행가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쉬고, 친구들과 어울릴 거라고 했다.
- 가우탐 바이드, [Joys of Compounding in 2019, 번역서 가제: 복리의 즐거움]
자기 모순에 빠진 은행가의 멍한 표정이 보이는 듯 합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걷기 시작했고 이런 숙명을 타고난 사람의 일생을 인식했다면 하루하루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시장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것만큼은 무조건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하는 것이고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또한 가치에 비해 싼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운용하면 시장을 이길 뿐 아니라 부동산을 포함한 다른 어떤 투자 수단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가치투자법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부자가 되는 방법입니다. 많은 투자의 구루들이 증명했고 저의 짧지 않은 투자 경험으로 확인했습니다. 고민할 게 전혀 없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훈 한 조각을 옮기면서 2월을 마감합니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먼 길과 같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아라.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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