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네오위즈21,300원, ▼-150원, -0.7%에 대해 신작 ‘P의 거짓’ 출시까지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7일 종가는 4만71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은 나날이 상승 중”이라며 “시장의 기대치인 200만장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미국 게임 웹진 IGN이 개최한 팬페스트(Fan Fest) 2023에서 ‘P의 거짓’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고 오는 8월 출시를 언급했다. 오는 3월 GDC(게임 디벨로퍼스 콘퍼런스)에서도 추가적인 정보 공개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브라운더스트2’가 오는 5~6월 중 출시가 예상되며 ‘산나비’, ‘고양이와 스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수의 신작들이 준비되고 있다”며 “일본 유명 소설·만화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를 활용한 게임도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4분기 매출액은 2021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2.8% 감소한 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2억원)를 하회했다.

그는 “웹보드 게임이 3분기 추석 효과가 사라지며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4분기 중 출시한 신작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해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초 일본 게임온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던 자회사(G.O.P)를 매각했고 이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은 30억원 정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