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17,350원, ▼-250원, -1.42%이 지난해 경영 성과 부진에도 결산 배당을 결정,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가게 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마크로젠은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6%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30억 원 규모다. 주주총회는 다음달 31일 열릴 예정이다.

3년 연속 배당을 결정했지만 지난해 경영 성과는 좋지 못했다. 마크로젠17,350원, ▼-250원, -1.42%은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2억931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86억174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지만 관계기업 투자주식 평가손실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197억5198만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김창훈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침체, 고환율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른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여전히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기 위해 배당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기업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