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6일 클래시스54,600원, ▲500원, 0.92%에 올해 장비·소모품의 고른 성장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클래시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1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40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0.4%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비(클래시스) 매출액은 ‘슈링크 유니버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한 210억원을 달성했다”며 “국내에선 1,2선 도시 개인 병원으로의 수요 확대가 이뤄졌고, 브라질 수출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모품 매출액은 연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급된 소모품 쿠폰이 소진되며 유료 고객 전환이 증대돼 166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4.4%포인트(p) 감소했다. 그는 “이는 ‘볼뉴머’ 판매 증가에 따른 판매수수료 지급과 외부 컨설팅 진행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대 등에 기인한다”며 “컨설팅에 따른 비용 증대는 일회성 이슈로 판단돼 이를 제거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전분기 수치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0.6% 증가한 171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8% 늘어난 854억원으로 전망된다.

원 연구원은 “국내는 슈링크 유니버스 매출 자연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비 회전율 증대, 카트리지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부스트 카트리지 수요 증대에 따른 소모품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볼뉴머 분기 성장 지속에 따른 호실적 기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해외는 브라질향 슈링크 유니버스 침투와 일본·태국·호주 내 시장점유율(MS) 확보에 따른 시술수요 증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