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은 7일 제이시스메디칼12,860원, 0원, 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주력 제품인 ‘포텐자’의 중국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21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3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9% 늘어난 91억원을 기록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여금 발생에 따른 인건비 증대에도 큰 폭의 매출 상승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다”며 “국내 ‘리니어지’ TV 광고 종료에 따른 광고선전비 정상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1.7%포인트(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매출액은 46억원으로 신제품 리니어지의 국내·일본 침투 가속화와 동남아향 리니어펌 수출 호조로 지난해 보다 76% 성장했다”며 “고주파(RF)는 시노슈어(Cynosure)향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 물량 확대와 국내 RF 시장 침투 확대로 91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 “소모품 매출액은 114억원으로 리니어지 출시에 따른 국내 카트리지 프로모션 진행, 2분기 팁 대량 주문에 따른 시노슈어 여유재고 보유 등으로 지난해 대비 성장 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3억원, 479억원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대비 각각 28.9%, 39.7%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HIFU 제품은 리니어지 국내·일본 판매 호조에 따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RF 제품도 시노슈어 포텐자 미국향 ODM 공급계약 지속(연간 800~900대 추정)과 2분기 비침습 RF 장비 국내·일본 런칭에 따른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이익률은 HIFU 제품군 프로모션 종료와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효과 반영, 수익성 좋은 소모품 매출 성장 등으로 지난해 대비 2.5%p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향후 핵심은 포텐자 중국 진출이 될 전망”이라며 “시노슈어 브랜드를 통해 런칭하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진출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포텐자는 기존 인트라셀과 동등성 평가를 거쳐 오는 3분기 중 인·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라며 “향후 중국 진출에 따른 밸류에이션 차별화가 가시화될 수 있는 만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