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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식품유통업체 시스코(Sysco), 매력 있나?

편집자주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3년 2월 1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 식품 유통 및 서비스 업종의 블루칩 시스코*(Sysco Corporation: NYSE--SYY)의 2023 회계연도 2분기(2022년 10월~12월) 실적은 지표 별로 엇갈렸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업이 펜데믹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이다.
• 또한 시스코는 견실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자사주도 매입하고 있다.
• 현재 PER은 18.85배 수준으로 가치주는 아니지만, 훨씬 높은 수준에서 거래된다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주식이다.

*이 시스코(Sysco Corporation)는 네트워킹 및 사이버 보안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와는 다른 기업임.

배당킹 시스코의 주가는 지난 1월 31일 2023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후 일시 하락했지만(장중 73.68달러까지 하락 후 77.46달러로 마감), 이런 주가 하락은 오히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시스코는 미국 식품서비스업종의 튼튼한 블루칩이며 견실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이익이 (예상보다) 약세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런 일시적인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았던 것이다.

주가 하락에서 확인된 것처럼 시장은 이익 약화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매출과 회사의 비용 감소 계획으로 상쇄할 수 있다. 기억할 것은, 시스코는 54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킹이며, 당분간 그런 기조를 유지할 충분한 재정적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익이 아쉽지만 여타 실적 견고
회사의 2023 회계연도 2분기 시스코는 이익만 제외하고 강한 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85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 개선되긴 했지만, 주당순이익은 컨센서스를 0.04달러 하회했다.

이는 나쁜 소식이긴 하지만, 다른 지표들을 고려하면 사소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시스코의 매출이 13.9% 증가한 것은 미국 식품서비스 사업부문(US Foodservice)의 매출이 5% 증가하고 해외 사업부문(International Foodservice)의 매출이 17%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익률인데, 매출총이익률이 29bp 개선되긴 했지만, 영업비용의 증가로 그 효과가 상쇄되어 결과적으로 이익이 하락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우수한 현금흐름과 잉여현금을 통해 시스코는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이는 주당 지표들을 개선하고, 회사의 배당금 지급 및 지속적인 배당금 인상 능력을 크게 제고하고 있다는 것이다(유통주식이 감소하는 만큼 이런 능력은 제고 된다).

시스코는 회사의 가이던스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부문 모두 사업 모멘텀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은--향후 이익 전망치를 다소 재조정하고 목표가도 하향 조정할 수는 있겠지만--3.9%의 매출 증가는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현재 시점에서 시스코에 대한 평가 컨센서스는 현재 주가보다 20% 높은 목표가에 점진적 매수(Moderate Buy) 의견이다. 이런 평가는 지난 1년간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회사는 팬데믹 이전보다 좋아졌고, 주가는 펜데믹 이전 지지선 근접
기관들은 2022년 시스코를 지속적으로 매수했으며, 순매수 금액은 16억 달러 이상으로 시가총액의 4.6%에 해당한다. 2월 1일 종가 기준 시스코 주가는 77.92달러이다.

흥미로운 것은 2022년(달력 연) 1분기, 3분기, 4분기, 시스코의 주가가 ‘펜데믹 이전 지지선과 일치하는 현행 지지선’에 근접했을 때 기관의 매수가 가장 활발했다는 것이다(기관은 이 지지선을 바닥으로 보는 듯 하다). 이로 인해 기관의 지분은 81% 증가했고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 최근 시스코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을 때도 기관들은 매수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다.

주가 차트를 보면 현재 시장이 보는 유의미한 지지선은 70.35달러 수준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이 수준 가까이 하락했지만, 매수자들이 이보다 사뭇 높은 가격에 들어갔다는 것은 매우 강한 강세 신호라 할 수 있다.

시장이 이런 신호를 따른다고 가정하면, 당장은 시스코 주가가 일정한 매매 범위(박스권)에서 횡보할 수 있지만, 그 매매 범위 내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매매 범위 상단은 85.75달러 수준인데, 이 또한 팬데믹 이전 주가 범위와 일치한다. 그런데,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시스코의 사업과 이익이 좋아졌고, 배당금이 증가했으며, 자사주 매입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스코는 이미 역대 신고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야 마땅하다.

<끝>

* 출처: 토머스 휴즈(Thomas Hughes), 마켓비트(MarketBeat) 애널리스트, "Dividend King Sysco: Buying On The Dip," 2023년 2월 1일, https://www.valuewalk.com/dividend-king-sysco-buying-on-the-d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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