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스톡워치] LG헬로비전, 본업 외 신사업 성장이 관건

LG헬로비전2,605원, ▼-10원, -0.38%이 지난 2022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8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98억원이다. TV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가입자 증가에 따라 MVNO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프로그램사용료, 지급수수료 등 일부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더 크게 줄었다.

2022년 연간 매출액은 1조1679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 21% 증가했다. 작년 3분기에 700억원 가량의 일회성 매출이 발생한 덕분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TV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MVNO(알뜰폰) 서비스 수익은 전년과 비슷했고, 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권이 손상되어 2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권 손상은 실제 현금 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 수치로 회사의 직접적인 영업이익, 현금흐름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LG헬로비전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PP(Program Provider)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유선 네트워크 및 플랫폼 활용해 제공한다. TV/인터넷 주력의 HOME 사업 부문과 MVNO 사업 부문이 영업수익의 72%를 차지하는데, 두 부문 모두 지난 4년간 연매출이 감소해왔다. 중저가 TPS 경쟁 격화 영향으로, LG헬로비전은 최근 2년간 출혈성 신규 마케팅보다는 기존 가입자 유지에 집중한 영향이다.

다만 신사업(기타수익)의 성장 덕분에 연간 1조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기타수익에 포함되는 미디어, 렌탈, B2B 사업은 통신업 위주인 LG헬로비전의 저성장 사업구조에 성장 잠재력을 더하는 신사업으로 매출 비중은 2018년 15%에서 2022년 28%으로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LG헬로비전에 대해 올해 MVNO와 렌탈사업이 부각될 것이라 내다봤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에 따르면 2023 년엔 일회성 요인 제거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아이들나라 도입과 반값 결합요금제 출시로 TV 부문 매출 감소세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렌탈사업에서 2023년 본격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MVNO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반등 기조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LG헬로비전 주가는 등락을 거듭했다. 작년 4월 급등해 7000원 선까지 회복했으나, 이후 조정을 받아 최근 4000원대로 복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TV 매출 감소세가 마무리되고 있어 LG헬로비전의 멀티플 할인 요인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2022년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배당금은 전년 대비 늘렸다. 지난 26일 공시에 따르면 2022년 결산 배당금은 주당 120원이다. 앞서 2020년까지 주당 75원의 배당을 유지하다 2021년 110원으로 늘린 가운데, 이보다 10원(9%) 늘린 금액이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2.6% 수준이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