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피3,760원, ▼-5원, -0.13%는 카드프린터 기기와 소모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카드프린터 기기를 판매 후 소모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매출을 계속 발생시킨다. 또, 작년 키오스크 카드프린터, 재전사 프린터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카드프린터가 48.2%, 소모품 34%, 기타 14.8%다. 또, 수출 비중이 90%인 특징도 가진다.

[그림1] 아이디피 주요 제품

(자료: 회사 홈페이지)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억,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배, 3.3배 증가한 실적이다.

아이디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2021년 1분기부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래프1] 실적 차트(연환산)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이에 수익성도 계속 올라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32.6%, 32.9%를 기록한다.

[그래프2] 이익률 차트(연환산)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아이디피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0.6%다. 순이익 증가와 순이익률 상승으로 ROE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순자산배수(PBR)은 2021년 2분기 1.5배에서 현재 1배 수준으로 내려갔다.

[그래프3] ROE&PBR (연환산)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아이디피의 주가는 상장 후 크게 조정을 받았다. 이후 특정 가격 범위 안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순이익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그래프4] 주가&순이익지수(연환산)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 올해도 이어갈 최고 실적 달성
지난 12월 14일 키움증권 김학준 연구원은 아이디피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디피는 2022년 급격한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산업 전반적으로 코로나 완화에 따른 대기수요가 발생한 영향도 있지만, 글로벌 직전사프린터 시장 성장성이 8%인데 반해 아이디피의 성장성은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9.4%에 달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디피 성장성이 시장 성장성을 능가한 이유로 1) 경쟁사들의 납기일이 6개월 내외로 길어지는 상황에서 1년치 재고를 보유한 아이디피는 납기일이 유지됨에 따라 수요가 집중되었으며, 2) 계열사들과 충주 공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생산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신제품의 출시가 완료되어 제품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었다"며, "1) 키오스크 전용 카드프린터 공급계약이 11월 마무리되면서, 동남아시아 내 수요가 확대되어 올해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2) 재전사 카드프린터 판매가 작년 4분기부터 진행되면서 향후 해외 판매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며, 3) End User를 직접 타겟팅하는 B2C 매출을 확대시킬 계획을 갖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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