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투자&책] 새해 벽두 세계적인 거장들이 제시한 10개의 답안




과연 완벽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있을까. 새해 벽두 세계적인 권위자 10명이 여기에 대한 답을 내놨다.

퍼펙트 포트폴리오』(부크온 펴냄)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6인 등 10인의 거장들이 제시한 ‘완벽한 포토폴리오’를 한데 모은 책이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PT · Modern Portfolio Theory)’을 창시한 해리 마코위츠를 비롯해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 · Capital Asset Pricing Model)’을 만든 윌리엄 샤프, ‘효율적 시장 가설(EMH · Efficient Market Hypothesis)’의 유진 파마가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투자의 지혜를 조언한다.

‘블랙-숄스-머튼 옵션가격결정모형(Black-Scholes-Merton option pricing model)’을 함께 창시한 마이런 숄스와 로버트 머튼, CAPE(Cyclically Adjusted Price Earnings Ratio) 지수를 개발한 행동주의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들 6명은 모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다.

또 ‘인덱스펀드’라는 하나의 새로운 산업을 세상에 선보인 존 보글을 위시해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으로 칭송받는 찰스 엘리스, ‘와튼의 마법사’ 제러미 시겔, ‘월스트리트의 채권 구루’라고 불리는 마틴 레보비츠가 ‘완벽한 포토폴리오’를 찾는 이번 여정에 동참했다.

① 해리 마코위츠: 분산투자하라
마코위츠의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은 리스크를 싫어하는 투자자가 시장에 주어진 위험 수준에서 기대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분산투자’다.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찾는 여정에서도 마찬가지다.

마코위츠는 주어진 위험 수준에서 기대 수익이 가장 높은 주식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라고 주문한다. 여기서 핵심은, 상관관계가 서로 낮은 자산군을 찾아내는 일이다. 하나의 움직임이 다른 것에는 반영되지 않는 게 진짜 ‘분산투자’라고 말하고 있다.

② 윌리엄 샤프: 시장 전체에 투자하라
샤프가 생각하는 완벽한 포트폴리오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방식이다. 무위험 자산은 물가연동국채(TIPS)에 투자하고, 시장 포트폴리오는 전세계의 모든 채권과 주식을 시가총액 비중대로 담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나 ETF를 추천했다. 특히 저비용 투자를 활용하는 것을 강조했다.

가령 미국 주식시장 펀드와 미국 외 주식시장 펀드, 미국 채권시장 펀드와 미국 외 채권시장 펀드로 시장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방식이다. 한마디로 시장 전체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③ 유진 파마: 가치주와 소형주를 고려하라
파머는 동료인 켄 프렌치와 함께 샤프의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에 2가지 요소를 더해 3팩터 모델(three-factor model)을 만들었다. 가치주와 성장주, 소형주와 대형주의 수익률 차이를 반영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가치주와 소형주 등 선호하는 스타일에 비중을 조금 더 두어도 좋다고 말한다.

다만, 파마의 ‘기본’은 S&P500 지수 같이 시장을 따라가는 펀드에서 시작한다는 점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그가 뱅가드 같은 저비용 투자의 전도사이기도 하다는 점 또한 그렇다.

④ 존 보글: 뭘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라
뱅가드그룹의 설립자인 보글의 완벽한 포트폴리오에는 분산투자된 저비용 인덱스펀드가 반드시 포함된다. 또 무엇을 결정하든 매수 후 장기보유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는 ‘수동적’이라는 의미에서 ‘패시브펀드’라고도 한다.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같은 ‘액티브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싸고 안정적이다. 보글은 인덱스펀드로 비용을 낮추고, 가치를 무너뜨릴 그 어떤 행동은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⑤ 마이런 숄스: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다
숄스에게 완벽한 포트폴리오란 한마디로 리스크 관리가 전부다. 부정적인 ‘꼬리 리스크(tail risk)’을 피하고 긍정적인 ‘꼬리 수익(tail gain)’을 취하는 게 투자성공의 열쇠라고 말한다.

꼬리 리스크는 돌발변수다. 발생 가능성은 적지만 예측이 어렵다. 발생하면 그 충격은 걷잡을 수 없다. 반대로 꼬리 수익은 의외의 호재를 뜻한다. 숄스가 변동성 지수(VIX) 같은 파생상품시장에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령 VIX가 역사적 평균치를 밑돌면, 위험투자 비중을 높일 만하다는 것이다.

⑥ 로버트 머튼: ‘나만의 무위험 자산’을 찾아라
머튼은 마코위츠처럼 주어진 리스크 수준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다만, 그에게 완벽한 포트폴리오는 ‘나만의 무위험 자산’이어야 한다. 물가연동국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리스크에는 주식 변동성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식 변동성은 분산투자로 줄일 수 있지만, 다른 리스크들은 분산투자가 답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 같다면, 지금부터 더 모으거나, 더 오래 일하거나, 리스크를 더 지거나, 목표를 조정하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⑦ 마틴 레보비츠: 연금을 기준으로 생각하라
레보비츠에게 완벽한 포트폴리오란 얼마만큼의 리스크를 견딜 수 있는지의 문제다. 그렇다면 내가 리스크를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레보비츠는 연금펀드 매니저처럼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포트폴리오를 짜기 전에 살아가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현재 세금은 얼마나 내는지 등 주변 변수를 모두 고려해 엄격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또 심각하고 나쁜 일이 일어날 때에 대한 대책 역시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⑧ 로버트 실러: 보다 적극적으로 분산투자하라
실러에게 완벽한 포트폴리오는, 보다 적극적으로 분산투자가 되어 있어야 한다. 주요 자산은 물론 지역별로도 골고루 말이다. 특정 자산군 또는 국가에 대한 투자 성과가 정확히 어떻게 될지 예측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실러는 미국 주식투자로 시작을 하되 전세계 주식 중 실러의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CAPE)이라는 장기 수익률 예측 지표가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투자 비중을 점차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채권, 부동산, TIPS, 원자재 또한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이런 것들은 주식과 상관관계가 비교적 낮기 때문이다.

⑨ 찰스 엘리스: 지는 게임은 하지 마라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나의 가치, 나의 역사, 그리고 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완벽한 포트폴리오, 이 모두 것이 바로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을 주의하고,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 실수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엘리스에게 완벽한 포트폴리오란 당연히 인덱스펀드가 포함되어 있다. 이때 채권 인덱스펀드와 MSCI EAFE(유럽, 호주, 동아시아) 지수에 연동된 저비용 해외 펀드 등을 포함하면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⑩ 제러미 시겔: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시겔은 투자기간이 길수록 주식 비율이 커야 한다고 봤다. 그는 『주식에 장기투자하라』에서 장기적인 증시 강세장을 예고했다. 이 책에서 제시한 최선의 투자 전략은 단기 변동성을 극복하고 주식을 장기적으로 매수·보유하는 것이다.

시겔의 완벽한 포트폴리오에는 전세계 인덱스펀드가 50%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30%는 미국 주식이고, 20%는 미국 외 주식이다. 또 나머지 50%는 수익률을 향상시킬 전략에 고르게 배분한다. 고정수익 투자에서는 TIPS 역시 고려해야 한다. 또 그는 완벽한 포트폴리오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넣는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다. 적립식 투자를 하면 심리적으로 휘말리지 않는다.





“새해 벽두 세계적인 거장들이 제시한 10개의 답안”
“당신의 자산을 지키고 오랫동안 불려줄 최적의 포트폴리오”


● 『퍼펙트 포트폴리오』는 어떤 책?

『퍼펙트 포트폴리오』(원제: In Pursuit of the Perfect Portfolio)는 앤드류 로 미국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와 스티븐 포어스터 캐나다 웨스턴대 아이비 경영대학원 교수가 함께 쓴 역작이다.

금융 분야에 가장 중요한 공헌을 한 인물 10명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과 직접 인터뷰를 통해 이 의문에 대해 탐구한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일단 투자를 잘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 이 책에서 만나게 될 10인의 거장이 바로 그들이다.

이 책은 현대 금융 이론의 탄생과 진화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거장들의 투자 조언이 오롯이 담겨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계적인 거장들은 우리에게 투자에 관한 ‘기존 사고의 부족함’을 꼼꼼히 짚어준다. 아울러 ‘기존 생각을 뒤집어’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한마디로 투자 포텐이 터지는 책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책에 등장하는 생각들을 발판 삼아 금융과 투자에 대한 이론이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다. 어떤 것들은 기존 사고의 부족함을 채우고, 어떤 것들은 기존 생각을 뒤집는 내용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이 정리되어 이 책의 후속편 격이 나오려면 앞으로 30년을 기다려야 할지 100년을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희귀하고 독특하다.” (‘옮긴이의 글’ 가운데)


● 『퍼펙트 포트폴리오
위대한 투자 선각자 10인에게서 직접 찾아낸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위한 맞춤 솔루션!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6728600621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