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7일 범한퓨얼셀15,580원, ▼-70원, -0.45%에 대해 탄탄한 본업에 신사업 진출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범한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업체로, 잠수함·건물용 연료전지와 수소 충전소 충전 시스템을 판매한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잠수함용은 군수 산업 특성과 신규·교체 수요로 연간 200억~250억원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겠다”면서 “수소 압축기는 내년부터 범한산업의 국산 압축기도입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물용 시장도 고용량화(10kW급)을 통해 내년부터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건물용 매출액은 113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수소 선박·버스 시장 진출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내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개발을 통한 건물용 라인업 확대와 발전용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소개했다. 신사업 성과는 2~3년 내로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오는 2025년 매출액은 112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해 11%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사업이 가세할 경우 보다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버행 이슈가 다소 부담으로 작용 중이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중·장기적 관점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