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두산퓨얼셀18,100원, ▼-240원, -1.31%에 대해 올해 수주목표치를 초과 달성한데 이어 내년에도 올해 이상의 수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올해 누적 수주는 297MW(메가와트)로 연초에 제시했던 가이던스 240MW를 초과했다”며 “당초 예상 수주 풀에 있던 100MW급 프로젝트가 내년으로 이연된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업체와 체결한 105MW 계약과 지난 23일에 체결한 110MW 수주가 큰 역할을 했다”며 “내년에는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가 시행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하에서의 수주 물량도 상존해 올해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 파트너와 설립한 합작법인(JV)를 통해서도 추가적인 물량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중국은 국가 로드맵 발표이후 주요 성들이 오는 2025년까지 약 1.5GW 이상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두산퓨얼셀의 PAFC 기술이 중국에서도 선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 성장 스토리를 확보했다”며 “수소시대가 오고 있고, 대표업체들의 투자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