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이투자(itooza.com)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리플 성장주'를 찾아보았다.

트리플 성장주를 찾기 위한 실적 예상치는 증권사의 최근 1개월 컨센서스를 사용했다. 또, 3개 이상의 증권사에서 예상치를 내놓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15개 종목을 찾아 본 결과 에코프로비엠183,400원, ▼-6,700원, -3.52%, 엘앤에프107,500원, ▼-6,100원, -5.37%, LG79,200원, ▲500원, 0.64%, HD현대77,900원, ▲200원, 0.26%, 에코마케팅10,230원, ▼-120원, -1.16%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15개 종목 중 2차전지와 관련된 종목이 많이 포함됐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포스코케미칼, LG에너지솔루션403,500원, ▼-5,000원, -1.22%, SK이노베이션116,200원, ▲100원, 0.09%이 그 주인공이다. 그중 에코프로비엠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계열사들의 빠른 확장은 동사의 안정적인 원료 소싱으로 이어진다."며, "향후에도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높은 가격 협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근간이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이안나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엘앤에프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EV 선두주자 테슬라향 물량을 대응하고 있다"며, "북미 진출과 테슬라 외 완성차 수주, 차세대 양극재의 테슬라 공급 발표 등에 대한 모멘텀이 큰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LG, HD현대, LS125,000원, ▼-1,900원, -1.5% 등은 그룹의 지주사다. 이 3개 지주사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5%, 102.9%,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LG가 주력 계열사의 성장에 힘입어 별도 수익이 개선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보유 현금 중 5000억원을 사용해 자사주를 취득할 것이다"며, "그럼에도 1조원 초반대의 현금을 보유해 활용에 대한 기대치가 유효하다"고 전했다.

또, 김 연구원은 HD현대에 대해서는 "사업 구조의 변화가 일단락되고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LS에 대해서는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이 13일 리포트를 발간했다. 양 연구원은 "LS의 자회사 LS전선이 세계 2위 해상풍력 시장인 영국에서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공시했다"고 전했다. 또, "기존에 수주한 실적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999,000원, ▲22,000원, 2.25%, 인텔리안테크54,200원, ▼-100원, -0.18%, 와이지엔터테인먼트37,800원, ▲800원, 2.16%, 레이8,590원, ▲230원, 2.75%, 원익IPS33,450원, ▲1,000원, 3.08%, 태광13,570원, ▼-80원, -0.59% 등이 4분기 트리플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 해당 내용은 투자판단에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