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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스노우플레이크와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심리 호전

편집자주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2년 11월 28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NYSE--SNOW)는 업종 최고 가격으로 IPO를 한 기업 중 하나다.
● 클라우드 컴퓨팅산업은 최근 성장이 둔화되었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 지난 1년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지만,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자들은 (미국 시간 11월 30일) 스노우플레이크의 실적 발표를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발표할 이번 실적은 클라우드 컴퓨팅산업--특히 내년 초에나 다시 실적을 발표하게 될 대형 클라우드업체들--의 향후 성장 전망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왕좌에서 추락한 스노우플레이크
2020년과 2021년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했고, 그 결과 소프트웨어산업에서 지난 20년 동안 가장 비싼 주식 중 하나가 되었다. 정상에 오르는 것은 멋진 일이긴 하지만, 일이 잘못되면 추락할 여지도 더 많다. 그리고 올해 지금까지 57% 이상 주가가 하락한 것을 보면, 이 데이터 애널리틱스 회사(스노우플레이크)의 상황이 안 좋았던 게 분명하다.

스노우플레이크 주식을 평가하기 전에 그 이면의 보다 기본적인 변수들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익은 분명 하락했지만, 그 추세는 스노우플레이크가 여전히 선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9월 스노우플레이크의 IPO 공모가가 (예상보다 최소 35% 높은) 120달러에 책정되고, 상장 첫날 주가가 (원래 예상보다 거의 300% 높은) 254달러까지 오르면서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 결과, 상장주식 2억 7,730만주의 스노우플레이크의 시가총액이 당일 333억 달러에서 680억 달러로 급증하고 밸류에이션이 2배로 뛰었다. 아마 더 중요한 사실은, 스노우플레이크가 이 IPO로 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는 것인데, 이는 역대 소프트웨어기업 중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이었다. 이로써 스노우플레이크는 빠르게 재무적으로 안정되어야 했고, 당연히 그렇게 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아직 어려운 상황
현재 스노우플레이크가 겪고 있는 문제는 스노우플레이크만의 문제는 아니다. 물론,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 관련 모든 지표가 하락하긴 했지만, 나름 선방하고 있으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매출에도 문제가 없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로 더 빠지게 되면, 전반적으로 공공 클라우드의 성장이 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제외하면, IPO 이후 스노우플레이크의 연간 및 분기 매출은 항상 컨센서스 추정치에 부응했고, 가끔은 추정치 상단을 상회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2021년 사이 스노우플레이크의 매출은 5억 9,200만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 분기 매출도 비슷한 성장 추세를 보였다.

아직 적자이긴 하지만 이익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익은 지속적으로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다소 불안정한 등락을 보였다. 예를 들어, 2021년 3분기 실제 주당순이익(actual EPS)은 0.04달러로 전망치 상단을 상회하면서 흑자를 기록했고, 그 다음 4분기 주당순이익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전망치 상단을 거의 10센트나 상회한 0.12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 초 다시 이익이 하락했다. 이번에도 전망치를 상회하긴 했지만 0.08달러의 고점을 치고 그 다음 몇 개월 동안 다시 하락하고 말았다. 다행히, 2022년 2분기 실제 주당순이익은 0.01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인 -0.01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당시 가까스로 적자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주당순이익이 -0.67달러로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가이던스 조정에 따라 현재 주가는 다시 하락한 상태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반에 점진적 매수 의견
스노우플레이크의 전망이 다소 불확실하다고 할 수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거의 모든 기업이 비슷한 불확실성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쟁기업 상당 수가 올해 크게 하락했지만, 이들 모두 주목할만한 긍정적인 상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업들로는 허브스팟(Hubspot: NYSE--HUBS),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Cadence Design Systems: NASDAQ--CDNS) 같은 소규모 경쟁자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 알파벳(Alphabet: NASDAQ--GOOG), 아마존(Amazon: NASDAQ--AMZN) 같은 거대기업도 포함된다.

올해 허브스팟의 주가는 지금까지--스노우플레이크와 거의 비슷한--56%나 하락했다. 반면, 케이던스의 주가 하락률은 12%에 그쳤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7.79%, 알파벳은 32.5%, 아마존은 44% 각각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모두 점진적 매수(moderate buy) 의견을 받았는데, 그것은 이들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가능한 성장 범위가 15%(케이던스)에서 60%(아마존)에 이를 뿐 아니라, (허브스팟을 제외하고는)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점진적 매수 의견을 받은 이들 기업군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이 여러 지표상 서로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능한 성장 범위도 서로 크게 다르고, 주당순이익도 -2.38달러(허브스팟)에서 9.28달러(마이크로소프트)까지 서로 다르다. 그리고 이들 기업군의 PER 범위도 -121.92배(허브스팟)에서 58.91배(케이던스)까지 서로 크게 다르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우, 현재 PER은 -66.69배 수준이다.

이들 중 특히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우 여전히 훌륭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아주 최근까지 시장의 인기주였다고 해서 그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분명 더 많은 자료를 가지고 비교해야 하지만, 전반적인 심리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저장산업의 대부분의 기업이 한 배에 타고 있다는 것이며, 그 배의 이름은 '점진적 매수'라는 것이다. <끝>

* 출처: 킬라 마일스(Keala Miles), 금융 컬럼니스트, 마켓비트(MarketBeat) 애널리스트, "Is Snowflake Poised For A Rebound After Its Recent Tumble," 2022년 11월 28일, https://www.valuewalk.comis-snowflake-poised-for-a-rebound-after-its-recent-tu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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