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1일 인텔리안테크54,200원, ▼-100원, -0.18%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800원을 유지했다.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0억원,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2%, 23.3% 증가한 수치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크루즈 및 커머셜 선박 회사의 안테나 투자 증가와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매출이 재개되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가 지속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4분기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매출이 본격화되며 영업이익률은 10%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옴시티와 원웹은 2억달러 규모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해 네옴시티와 인근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원웹으로부터 유저 터미널 1000억원을 수주한 바 있는 인텔리안테크는 네옴시티 통신망 구축에서도 많은 수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4% 증가한 2503억원을, 영업이익은 818.2% 성장한 202억원으로 내다봤다. 사업부별 매출은 위성통신 안테나 1887억원, 위성방송 수신안테나 120억원, 기타 496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91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전망한다”며 “올 하반기 저궤도 위성 매출의 본격화를 시작으로 향후 다년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