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7일 원바이오젠1,407원, ▲33원, 2.4%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데다 내년에도 영업이익이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700원에서 3100원으로 1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바이오젠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3%, 252.6% 증가한 68억원, 17억원을 시현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신한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각각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31% 상회한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폴리우레탄 폼드레싱,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등 주요 품목들의 고른 매출 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자체 브랜드 비중이 확대됐고, 최근 증설에 따른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원가율이 큰 폭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는 자동화 설비 도입 효과가 컸다”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은 47.1%에서 51.1%로 4%포인트(p)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자회사 제이앤코스 내 제품 믹스 개선을 위한 작업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에 해당한다”며 “4분기 역시 3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총이익률은 50%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7억원, 59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내년에도 실적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2023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1억원,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품목들의 국내외 파트너사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화장품용 하이드로콜로이드 매출 역시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