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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5]펨트론, 3D 검사장비 융합 솔루션 보유

편집자주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15~16일 공모주 청약…공모가 주당 8000원

3차원(3D) 검사 장비 전문기업 펨트론이 15~16일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펨트론과 대표주관사인 하나증권이 협의한 공모가격은 주당 8000원이다. 이는 회사측의 희망 공모가 1만원~1만1000원 대비 20~27.3% 낮은 수준이다.

지난 8~9일 실시된 수요예측에는 501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29.06대 1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인 1만원 미만을 제시한 비중이 89%를 넘으면서 공모가를 낮췄다.

이에 따라 펨트론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1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총 8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10만주로, 우리사주조합에 4.55%(5만주), 일반청약에 25%(27만5000주), 기관투자자에 70.45%(77만5000주)를 배정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시설자금, 연구개발 자금, 채무상환 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공모자금 가운데 약 40억원 가량은 외상채무 결제와 원재료 구매 대금에 사용할 계획이며, 3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또 신규 전문인력 채용에 17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2. SMT 성장에 반도체, 2차전지 사업 다각화

펨트론의 주력 제품은 표면실장기술(SMT), 반도체, 2차전지 공정에서 외형적인 제조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3D 비전 검사장비이다. 3D 기술 검사를 통해 반도체 웨이퍼 및 패키지, 2차전지 배터리 등 부품의 오류를 잡아낼 수 있다.

펨트론의 SMT 검사 장비는 3D 검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최첨단 3D 검사를 수행하는 장비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최근 성장세를 거듭하는 반도체 검사장비는 웨이퍼 검사, 와이어 본딩 및 패키지 검사, 메모리 모듈까지 수행하고 있다. 2차전지 분야는 전지의 음극판과 양극판을 외부에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리드탭(Lead Tab)에 대한 3D 검사 장비를 공급한다.

제품별 매출비중을 보면 2021년 연결 기준 SMT 검사장비 76.9%, 반도체 검사장비 18.7%, 2차전지 검사장비 4.4% 등이다. 회사는 중국, 동남아, 미국, 멕시코,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검사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SMT 검사장비가 72%, 반도체 1% 등이다.


<자료 : 펨트론 IR 자료>

3. 핵심기술 융합 솔루션으로 3D 검사 장비 효율 꾀해

펨트론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 탑재, 3D 영상처리 SW 활용한 검사기술, 하이브리드 3D 광학 설계, 외관검사 무인화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융합 솔루션을 구축해 3D 검사 장비의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42건의 특허를 포함한 지적재산권도 60여개 보유하고 있다.

또 부설기술연구소 조직을 별도로 설립해 SW그룹, X-Ray PM, 설계, 전기기술 분야로 세분화했다. 1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력 64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연간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내년에 신규장비 개발 및 R&D 인력을 위해 24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펨트론은 방사선 투과 검사기술 및 기존의 머신비전기술을 융합해 휴대폰, 전기차 및 각종 기기에 사용되는 부품의 내부결함을 검출하는 X-ray 검사장비를 개발 완료하고 곧 검사장비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현재 X-Ray 장비를 테스트용 제작을 완료했고, 초고속 CT기술 및 인공지능기술을 상용수준으로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또 범프를 사용하는 패키지를 검사할 수 있는 BGI기술 등 검사기술을 확보해 향후 반도체 후공정관련 X-ray검사기에 해당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X-Ray 기술을 이용한 FC-BGA, BUMP 검사장비를 출시할 계획인데, 펨트론의 X-ray 검사 장비의 응용범위는 식품, 의료, 의류 등 전 분야에서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4. 연평균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

실적은 지난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3.9%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 2019년 440억원에서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주춤해 436억원을 냈으나, 지난해 매출액 577억원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펨트론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24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SMT 검사장비 83.3%, 반도체 검사장비 11.5%, 2차전지 검사장비 5.2% 등이다.

올 상반기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7.9% 상승한 303억원으로, 회사측은 IT, 반도체 산업 특성상 하반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계절성을 보임에 따라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인천남동공단에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가능한 생산설비를 확충했으며, 매출 성장이 이뤄지면 2~3년 후 증설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 펨트론 IR 자료>

5. 워크아웃 종결후 상장 도전 기록

유영웅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대자동차와 메디슨에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아 지난 2002년 트릭센을 설립한 뒤 2005년 펨트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디스플레이용 3D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검사 장비를 개발했으나, 고객사가 검사 장비 도입을 철회하면서 자본잠식이 발생, 2015년 6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회사는 2015년 5월 덕인으로부터 신규자금을 유치해 최대주주가 유 대표에서 덕인으로 변경됐다. 이후 실적이 개선되고 신규 투자를 통해 2018년 7월 워크아웃이 종결된 뒤 이번에 상장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생산설비 증설 목적의 공장취득으로 인해 차입금 증가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악화됐는데, 이번 공모로 추가자금 확보에 따라 현금유동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자금 유입에 따라 올해 반기말 기준 395%에 달하던 부채비율은 202%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주주인 덕인과 주요 경영진 3명은 상장 후 3년간 공동목적보유확약과 의결권 공동행사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또 덕인은 회사가 코스닥 상장된 날로부터 5년까지 보유지분을 매도할 경우 우선매수권을 유 대표 또는 유 대표가 정한 사람에게 부여했으며, 향후 5년간 유 대표의 임기를 보장하는 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펨트론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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