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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5]인벤티지랩,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개발 기술 보유

편집자주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기술성장특례 상장…공모가 주당 1만2000원 확정

지난 2015년 설립된 의약품 연구 개발 업체인 인벤티지랩이 기술성장특례로 11일과 14일 이틀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과 증시 상황 등을 반영해 회사와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이 협의한 공모 가격은 주당 1만20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앞서 인벤티지랩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인 1만9000원~2만6000원의 최하단 가격보다 36.84% 낮은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168개 기관이 참여해 14.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89.88%의 기관투자자가 밴드 하단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인벤티지랩은 희망범위 아래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바이오 기업에 대한 위축된 투자심리가 더해져 수요예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총 공모 주식수는 104만주로, 공모가 완료되면 당초 기대치보다 낮은 약 124억8000만원의 공모금액을 확보하게 된다. 인벤티지랩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 ‘장기지속형 주사제’ 독보적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공학(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 기반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미세유체공학 기술은 마이크로 단위의 좁은 관로를 흐르는 유체의 고유한 특성을 기반한 유체역학의 응용 분야로 주로 반도체, 진단기기 등에서 활용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의약품 개발에 적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IVL-DrugFluidic®)’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개량신약과 동물의약품 등을 자체 및 공동 개발하고 있다.

경구 투여 약은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약물의 변형·소실로 효능이 떨어지는 데다, 중증·고령 질환자나 반려동물 등 장기간 복용이 필요하거나 경구 투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매일 먹는 약 대신 1개월이나 3개월, 6개월간 1회 주사인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대체할 경우 복약이 쉬워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생산수율과 품질관리가 용이한 신약 개발과 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동물의약품인 듀라하트 SR-3 주사액(목시덱틴, 심장사상충 예방)은 지난해부터 시판하고 있으며, 개량신약 IVL3001(1개월 지속형 남성형 탈모치료제)는 호주 임상 1/2상을 완료했다.

회사는 자체 생산시설은 아니지만 위더스제약과의 계약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남성형탈모치료제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웅제약, 종근당은 개량신약을, 에스티팜, 유한생활건강 등과는 신약개발을 추진하면서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 인벤티지랩 IR 자료>

3. mRNA 백신 및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보유

인벤티지랩은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받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및 유전자치료제의 DDS 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NP)를 제조할수 있는 IVL-GeneFluidic®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사와 함께 인벤티지랩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나노입자 기반 제형화(Formulation)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mRNA 백신의 제형화와 대량생산을 위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용 가능 제조시스템 제작 및 공정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배치당 1백만 도즈 대량생산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과제의 참여기업인 에스티팜과 범용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백신개발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와 LNP 생산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기존 계약을 통한 개발 외에도 자체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등의 자가면역 질환을 타깃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이 검증된 기존 치료제 성분으로 장기 지속형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함으로써 약물재창출과 약물전달시스템이 결합된 혁신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신약개발 기업이 보유한 고유 신약물질을 약물전달시스템을 적용해 의료용 대마, AIDS, 알츠하이머, 두경부암, 유방암, 치매 등으로 신약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임상샘플 제조뿐 아니라 완제 의약품 생산까지 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자료: 인벤티지랩 IR 자료>

4. 장기지속형 주사제 연구에 공모자금 47억원 투자

인벤티지랩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약 11억원, 영업적자 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연간 매출액 18억원, 영업적자 9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회사측과 증권가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의 올해 매출액은 41억원, 내년 매출액은 약 5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025년엔 255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순자산은 206억원, 부채총계는 46억원 수준이다. 최종 공모가격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낮게 책정됨에 따라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 규모도 약 124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회사측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인건비를 제외한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140억원 규모로, 이 중 2023년~2025년에 주요 장기지속형 주사제 연구 및 임상 개발을 위해 약 47억원의 공모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2023년부터 3년간 44억원의 공모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며,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 및 LNP 제조 공정 개발·고도화 연구에 38억원의 공모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5. 공모 후 김주희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율 20.08%

김주희 대표이사는 경북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고 광동제약연구소 연구원으로 시작해 한양대 의대 의생명연구소, 씨젠, 한국슈넬제약, 휴버트바이오, 비씨월드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에서 20여년간 근무했다. 김 대표는 비씨월드제약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회사 총 인력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66%를 차지한다. R&D 인력 40여명 가운데 85%가 석·박사 출신으로, 약사 6명, 수의사 1명 등이 포함돼 있다.

공모후 김주희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20.08%이다. 상장 후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임원 7인에 대한 의결권은 상장일로부터 3년 간, 우호주주인 임근배(보유주식의 70%), 김범준(보유주식의 70%), 포항공대, 오현석의 의결권은 상장일로부터 2년 간 김주희 대표에게 위임하는 공동목적보유확약을 체결하고 의무보유하기로 결정했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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