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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버핏이 추가 매수한 매케슨과 카디널 헬스

편집자주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2년 11월 7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가치 제고 기대되는 카디널 헬스와 매케슨

올해 들어 헬스케어업종은 전체 시장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냈다. 올해 S&P 500이 20% 이상 하락하는 동안, S&P 500 헬스케어업종지수(Healthcare Sector Index)는 거의 보합 상태를 유지했다.

카디널 헬스(Cardinal Health Inc: NYSE--CAH)와 매케슨(McKesson Corp: NYSE--MCK)의 경우는 모두 시장을 훨씬 상회하는 종목으로 자리를 굳혔다. 2022년 지금까지 카디널은 50% 이상, 매케슨은 60% 가까이 상승했다.

하락 시장에서 이렇게 급등한 종목에 투자하기를 주저하는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카디널과 매케슨이 향후 몇 개월 훨씬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디널 헬스, 재무상태와 수익성이 발목을 잡았지만...
카디널 헬스는 제약부문과 의료부문의 2개 사업부문을 통해 의약품 유통, 실험실 및 의료 제품의 제조•유통, 그리고 의료기관에 대한 데이터 솔루션 제공 등의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카디널 헬스는 2022년 6월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1,8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지만, 흑자 전환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따라서 펀더멘털이 가장 큰 우려 사항이다. 또한 440억 달러의 자산으로 446억 달러의 부채를 어느 정도 상쇄하면서 사업상 리스크를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디널의 재무상태가 썩 훌륭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 행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어트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가 카디널의 수익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카디널 헬스에 대해 상당한 포지션을 구축했다. 그런 후 엘리어트 매니지먼트는 카디널 이사회를 개편하고, 이전 경영진의 경영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 CEO도 교체했다.

엘리어트 매니지먼트가 카디널 헬스 이사회에 참여함으로써, 카디널 헬스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상당한 변화들이 기대된다. 카디널 헬스는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카디널은 회사의 사업 운영, 사업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를 검토할 새로운 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이는 앞으로 보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카디널 헬스에서 기대되는 변화들
카디널 헬스의 열악한 수익성의 한 가지 큰 원인은 보유한 2개 사업 부문의 시너지가 부족하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카디널의 제약부문은 두 개 회사가 장악한 과점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자산인수 같은 경영상의 실수 때문에 카디널의 주가는 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8배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2분기 제약부문의 매출액은 160억 달러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영상의 실수 때문에) 이익은 내지 못했다.

카디널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조치로는 원자력 및 정밀의학 솔루션 사업 같은 비핵심 자산의 매각도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카디널은 10년 전 인수한 이후 크게 성장한 카디널 헬스 재택솔루션사업(Cardinal Health at-Home Solutions)도 처분할 수 있다. 물론, 카디널의 가치를 높여줄 최선의 방법들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래는 지금보다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디널의 최근 12개월 매출액 대비 주가 비율(PSR)은 0.11배 수준으로 경쟁자들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다. 헬스케어업종의 3년 평균 PSR은 약 2.4배다. 카디널에 대한 강세 논지가 입증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현재 수준보다 상승할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버핏이 추가 매수한 매케슨
매케슨은 의약품 유통과 의료품, 의료정보기술, 건강관리 솔루션 공급에 종사하고 있다. 매케슨은 북미 지역에서 사용되는 전체 의약품의 1/3을 유통시키고 있다.

매케슨의 스토리는 카디널 헬스와는 사뭇 다르다. 매케슨의 펀더멘털은 훨씬 튼튼하며, 이익과 매출액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왔다. 또한 매케슨은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개입 없이도 자체적으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매케슨은 이익률이 보다 높은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유럽 사업을 접고 있는 중이다.

특기할 것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매케슨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분기 매케슨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매수 종목 중 하나였다.

2022년 6월 말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약 320만 주의 매케슨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서 매케슨이 차지하는 비중은 종전 0.25%에서 0.34%로 상승했다. 매케슨이 저평가된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전설적인 가치투자자 워런 버핏이 지난 2분기 매케슨 주식을 추가 매수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매케슨의 PSR은 0.22배, PER은 28.5배로, 헬스케어업종 3년 평균 PSR 2.4배와 평균 PER 48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는 매케슨의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여전히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시장 변동성 극복할 수 있는 장기적인 시각 필요
카디널 헬스와 매케슨에 대한 강세 논지가 입증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는 당장의 승자를 골라내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올해 (시장이 크게 하락하는 동안) 이 두 주식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은 이 두 기업이 제공하는 가치를 다른 투자자들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결국에는 장기적인 시각이--시장 변동성을 어느 정도 평탄화 해주기 때문에--투자에 보다 나은 사고방식이다. 카디널 헬스와 메케슨의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 출처: 미셀 존스(Michelle Jones), 밸류워크 편집장, "These Healthcare Stocks Are Killing It In 2022 But More Upside Looks Likely," 2022년 11월 7일, https://www.valuewalk.com/these-healthcare-stocks-are-killing-it-in-2022-but-more-upside-looks-lik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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